사회보장정보원 희망복지지원단 웹진 [희망e야기]
2016년 겨울 제8호
2016 Winter Webzine Vo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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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복지정책과 통합사례관리계장 이혜숙

‘1천년의 숨, 30년의 땀, 100년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안산시!’ 단절과 갈등을 넘어 다시 함께 민관협력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의 민관협력 경험들

안산시는 인구 75만의 대도시로, 외국인주민이 인구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인구 또한 8%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도시입니다. 1만 여개가 넘는 기업체가 집적해있는 산단도시, 세월호의 아픔을 안고 있는 도시, 경기도내에서 복지대상자가 두 번째로 많은 도시입니다. 복지대상자가 많은 만큼 그에 따른 복지수요 또한 많아서 민과 관이 협업한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간 함께했던 민관협력사업으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테마기획사업 『지역사회복지네트워크 지원사업』에 안산통합서비스네트워크센터사업이 선정되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연간 3억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2005년부터 2009까지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18개 협력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3개 복지관에서 각 1명씩 인력을 파견하는 등 실험적인 시도가 많았던 사업으로, 공공과 민간, 민간과 민간 간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자원을 서로 연계·공유하여 궁극적으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던 사업이기도 합니다. 후속사업으로 다문화 대표 도시임을 내세워 『안산시다문화가족사례관리네트워크사업』을 이전과 같이 모금회의 재정 지원을 받아 2009년부터 2012년간 운영하였습니다.

안산통합서비스네트워크센터사업이 종료되면서 경기도가 이 모형을 모델링하여 무한돌봄센터라는 경기도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고, 우리 시도 민간위탁이라는 형태로 무한돌봄센터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민과 관이 같이 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민간위탁이지만 시청(복지정책과)이라는 공공의 공간에 무한돌봄센터를 설치하고 민과 관이 같이 근무하는 또 한 번의 실험을 시도하였습니다.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민관협력사업인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면서 2012년에 민간위탁을 직영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불신으로 민관협력이 단절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지역사회에 큰 상처로 남게 되었는데, 2014년 세월호를 겪으면서 우리시 는 행정 전반이 중단 아닌 중단을 경험하게 되었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개편에도 편승하지 못하고 뒤늦게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민간은 민민 네트워크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복지마을네트워크(2012~2015), 우리함께 복지관네트워크(2014~현재) 등을 운영하면서 민민 간의 협력을 굳건히 해오고 있습니다.

다시 민관협력을 위한 노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위한 노력 : 2015. 8. ~ 12.

2015년 8월까지 우리 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동 보장협의체’라 한다)가 한 곳도 구성되지 않았습니다. 세월호로 인한 일시적인 행정 공백은 정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을 지연시켰고 이로 인해 현장의 사회복지분야에서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정책을 이해시키는 것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정부에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자료라든지 설명자료를 시달해준 것이 없었습니다. 타 시군의 우수사례 책자와 읍면동 단위 민관협력매뉴얼이라는 소책자 형식의 부록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이 자료만 갖고는 동 보장협의체가 법적 근거를 갖고 있다 하여도 개념이나 성격을 정의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동 보장협의체의 목적이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복지 공동체 회복에 있다는 것은 동 보장협의체의 성격을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이해하기로 하고 지역을 진단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우리시가 2007년 최초 조례 제정한 마을만들기사업 선진도시라는 점에서 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가능하면 민과 관이 같이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지원부서(자치행정과) 담당계장과 함께 마을만들기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동 보장협의체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세월호 피해 학생들이 집중해 있는 3개 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희망마을지원팀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희망마을에서 어떠한 마을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의 연계, 다른 부서들과의 협력 추진사업들을 경청하고 동 보장협의체가 조만간 동마다 구성될 계획임을 설명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사업 중 복지마을만들기사업을 8개 복지관을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것이 있어 복지관장님들을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문제는 무한돌봄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아직도 관에 대한 불신과 섭섭함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우선 전체 간담회보다는 개별적 면담을 진행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관내 10개 복지관의 관장님들 중 2~3개소를 제외하고는 관장님을 일일이 찾아뵈었습니다. 각 관장님의 생각과 지역에 대한 현안사항, 동 보장협의체에 대한 사견 등을 나누면서 그간의 아쉬움과 ‘다시함께’ 해보자는 희망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분위기를 이어서 10개복지관(종합복지관5, 노인복지관3, 장애인복지관2) 관장님들과의 간담회를 요청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동 보장협의체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무엇을 함께할 수 있는지, 관장님들께서 바라시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나누고 동 보장협의체에 지역복지관 전체가 함께 하는 것을 확인하고 간담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관장님께서 요청하신 주요내용 중 하나가 동 보장협의체가 자체 통장을 개설하지 않고 모금활동을 할 때는 복지관과 협의해서 진행하고 복지관이 동 보장협의체를 지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이 간담회가 현재도 갈등이 되고 있는 동 보장협의체에 대한 민과 관의 역할을 논의하였던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관장님 간담회 후속으로 10개 복지관 부장간담회를 2회 연속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부장들에게 다시 한 번 관장님들과 논의했던 사항을 같이 확인하고 부장들에게도 동 보장협의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보다 더 자세히 동 보장협의체를 설명하였습니다. 1차 논의가 이해를 돕는 자리였다고 한다면 2차 논의는 10개복지관과 우리 시 25개동을 어떻게 매칭할 것인가, 시가 동과 복지관을 1:1 매칭한 자료를 놓고 또 한 번 회의를 가졌습니다.

관장님과 부장들과 이러한 간담회를 진행하는 도중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동 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공모를 진행할 것인가를 몇 분의 관장님들에게 의견을 수렴하여 동 보장협의체가 신규사업으로 운영비 예산 세우기가 쉽지 않음을 이해하고 10개복지관, 경기공동모금회, 안산시와 시 보장협의체가 동 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을 2015년 11월에 하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공식적으로 민과 관의 역할을 정하고 협력을 해야 하는 명분을 굳건히 하게 된 것입니다.

지역사회에 이러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 1차 동 보장협의체 시범사업 지역 4곳에 대한 위촉식 겸 출범식을 갖고 ‘복지사각지대해소, 이웃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동 보장협의체에 시민 인식이 생겨나게 되었고, 지역사회 복지 분야에서 매년 추진해오고 있는 복지정책포럼 주제로 ‘안산에서 복지마을의 가능성과 과제 찾기’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지역진단을 위해 방문한 기관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교육청, 복지관, 시민단체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였으며 포럼의 결과는 관주도보다는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방안을 찾고 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주력해달라는 주문을 공공에 요청하는 것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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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대상 주민교육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노력 : 2015. 12. ~ 2016. 3.

동 보장협의체 못지않게 민관협력이 필요한 사업이 통합사례관리사업으로, 사례관리를 사업으로 볼 것인가, 전달체계로 볼 것인가가 고민의 지점이 있지만 실은 양면이 다 존재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간 무한돌봄네트워크팀을 중심으로 민관협력 사례관리를 제공한다고 하였으나 협력의 수준이 정보공유 정도로 각자의 기관에서 사례관리를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민간은 공공의 사례관리는 사례관리라기 보다는 위기관리라고 이해하고 있었고, 전문성이 낮다고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공공 또한 민간의 사례관리 수준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고 무한돌봄사업비를 지급함에도 불구하고 민간사례관리사가 사례관리만 전담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컸으며 사례관리 대상자수도 많지 않아 실제 기대했던 만큼의 역할을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컸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문제는 민과 관을 조정해주는 조정자가 부재하고 슈퍼비전을 제공하는 민간의 슈퍼바이저도 공공의 사례관리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소통의 부재, 양쪽 시스템에 대한 이해의 부재라고 판단되었습니다.

6개월간 현 운영체계를 지켜보면서 향후 동까지 확대되는 사례관리시스템을 어떻게 개편할 것인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 5개 복지관의 무한돌봄네트워크팀을 중심으로 슈퍼바이저, 슈퍼바이저와 민간사례관리사, 민간사례관리사, 민간사례관리사와 통합사례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와 시청 사례관리조정자(사례관리업무담당자) 등 간담회와 회의를 수차례 실시하면서 사례관리시스템 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개편의 방향은 그간 기관의 사례에서 지역의 사례로 개편하는 것이었습니다. 개별 기관을 넘어, 기관의 경계를 넘어 지역차원에서 사례관리를 하는 시스템으로 개편하자는 것입니다. 복지관을 기준으로 권역을 설정하기로 하였으며 장애인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장애인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안산시 전역을 하되 장애인가정에 집중하는 것으로 해서 총 4개 권역에 25개동을 권역별로 묶어 복지관 명칭에 따라 본오권역, 부곡권역, 초지권역, 선부권역 그리고 장애인권역으로 사례관리 운영체계를 설계하여 명칭을 권역별 민‧관 통합사례관리시스템이라고 명명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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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 운영체계 개편 - 권역 사례회의로 일원화

이러한 개편을 2016.3.1.부터 적용하기로 하고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기존의 민간 슈퍼바이저 1인 체계를 민간과 공공의 공동 슈퍼바이저 체계로 개편하면서 권역별 사례회의 때 두 명의 슈퍼바이저가 참석하여 각각의 슈퍼비전을 주었는데 주된 슈퍼바이저는 민간이 맡았습니다. 공공의 슈퍼바이저는 통합사례관리계장이 담당하였고 공공의 사례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공에서 줄 수 있는 슈퍼비전을 제시하여 사례관리가 낯선 동 사례관리담당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민‧관 통합사례관리 회의주재는 민간슈퍼바이저가 진행하고 복지관을 중심으로 동과 시청이 권역사례회의에 참석하는 구조로 회의준비는 복지관 민간사례관리사가 진행하였고 회의결과 보고는 시청의 통합사례관리사가 담당하였습니다. 권역사례회의는 권역별 요일을 달리하여 월 2회 실시하였고 통합사례회의는 필요하다면 수시 진행하되 민간주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공공의 원활한 진행과 협조를 위하여 제일 먼저 동장교육을 2월 3일 실시하였고 두 번째로 동 선임사회복지사, 그 다음에는 동 사회복지담당자를 2번에 나누어 사례관리교육과 행복e음 시스템 교육을 실시하였고 3월에는 사무장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동 보장협의체 파트너인 10개 복지관의 관장, 부장, 사례관리팀장를 동시에 모셔놓고 간담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주 내용은 동 복지허브화에 대한 설명, 민‧관 통합사례관리시스템으로의 개편에 대한 이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이러한 전달체계 개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의 공감, 앞으로의 방향을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지역주민과 지역복지기관들을 위한 노력 : 2016.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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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조직가 교육 마을지도자(주민리더)교육 동별 순회 교육

앞서 언급하였던 복지정책포럼에서 지역복지관과는 적극적으로 논의를 하면서 다른 소규모 기관들은 이 논의에서 배제되었다라는 불만이 제기되어 방법을 모색하던 차에 올 초 아동학대가 연일 터지면서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착안을 하여 작년도에 이어 올해도 복지사각지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사회보장급여법 제13조 지원대상자 발견 시 신고의무 조항을 내세워 먼저 아동과 관련된 시설과 기관들을 복지사각지대 신고의무자 교육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 방향인 동 복지허브화에 대한 정책 공감 교육을 3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매월 실시하였습니다. 유치원연합회를 시작으로 어린이집연합회, 학원연합회, 지역아동센터협의회,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보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부동산협회임원 등 총 13회 1,020명을 대상으로 방문 순회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주민교육에 주력해달라는 복지정책포럼의 결과를 반영하여 동 보장협의체 구성 시 주민리더나 지역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마을지도자 및 마을조직가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러한 교육의 특성상 대집단 교육이 불가함을 인지하고 동 보장협의체 구성도 이에 맞추어 1차 4개동 시범사업, 2차 8개동 복지 대동 중심으로 확대, 3차 전 동 확대 추진으로 가닥을 잡고 동 보장협의체 구성 전에 동장의 추천을 받은 마을지도자 동별 4~5명을 20명 내외 소집단으로 구성하여 1일 3시간 총 6회(주1회) 교육을 실시하여 2016년 총 87명을 교육하였습니다. 교육내용은 마을복지와 동 보장협의체, 마을조사, 함께할 주민 찾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여 한국주민운동교육원 강사를 섭외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마을지도자 교육에 앞서 이 업무를 담당할 동 사회복지사와 동 보장협의체 1:1 매칭된 10개 복지관의 담당자들을 모아 마을조직가 교육을 1일 3시간 총 4회(주1회) 교육을 실시하여 70명이 수료하였습니다. 주 내용은 동 보장협의체 비전수립의 실제, 동별 토양분석을 위한 기법, 전략도출 방법 및 구체적 실행방안 등의 동 보장협의체 실제 운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동 보장협의체가 위촉식을 갖고 구성된 이후에는 동별로 순회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동장의 추천과 홍보게시판을 통해 협의체 위원이 되었지만 협의체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상태라 이해를 높이고 향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 동의 복지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전문강사와 함께 1일 3시간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교육 전 담당계장이 추진배경과 향후 계획을 30분 정도 설명하고 전문강사가 우리 동 토양분석, 우리 동 복지비전 수립, 지역의제 발굴, 누구를 우리지역 복지사각지대로 볼 것인가를 토론과 참여수업 방식으로 3시간 내내 전지와 스티커와 싸움하면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런 진행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많았지만 본인들이 논의하고 토론한 내용이 우리동의 비전되고 복지의제가 되는 것에 나름 만족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육 한 달 뒤에는 동마다 하반기 복지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토록 하였습니다. 동마다 차이는 있지만 동별 순회교육에서 나온 자료들을 보다 다듬고 확장 논의해서 제출한 동이 많았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민교육과 기관교육을 통해 소통하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일련의 활동들이 지역사회와 신뢰는 쌓는 과정이고 더디고 힘들게 가는 과정이지만 지속가능하게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것을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의 담당자들도 가랑비에 옷깃 젖듯이 알게 되었습니다.

향후 동 복지허브화에서 민관협력방안

동 복지허브화는 동의 복지기능을 강화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마을의 기능을 바꾸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전과 방향성을 갖고 함께 가야하는데 여기서 민간의 중요한 역할 지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 복지관은, 그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생활해가야 하기 때문에 동 복지허브화에서 민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민간 스스로도 역할을 찾아야 하겠지만 정부 또한 민간의 역할을 보다 분명히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동 보장협의체는 동 복지허브화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동 보장협의체를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 어떻게 역량강화를 해 나갈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동 보장협의체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계속되는 위원의 위‧해촉 발생과 민‧관의 담당자 변경으로 발생되는 누수를 메우고 동별 위원장들을 위한 교육, 총무를 위한 교육, 심화 교육 등 인적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협의체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아울러 동 보장협의체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운영에서도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여야 할 것입니다. 동별 편차를 줄이기 위한 컨설팅도 시에서 고민하여야 할 것입니다. 시 보장협의체와 동 보장협의체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기능과 과업을 부여할 것인가도 우리시뿐만 아니라 정부도 함께 고민하여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통합사례관리를 동으로 확대하여 본격 시작한지 10개월 정도 지나면서 동장과 사무장 등 동의 일반직원들도 사회복지담당자의 사례관리업무를 이해하게 되었고, 사례회의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것이 큰 수확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실적으로서의 사례관리뿐만 아니라 실천기법으로서 사례관리를 동시에 이뤄내기 위해서 현재의 사례관리운영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합니다. 올해 실험적으로 진행했던 공동사례관리를 보다 더 구체화하고 시스템화하여 민과 관의 협력수준을 높여 기관차원이 아닌 지역차원에서 논의하는 사례관리가 되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례관리든 협의체든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은 것입니다. 성장하고 진화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실험이 필요한 것입니다. 실패의 유용성을 생각하라는 어떤 분의 말씀처럼 우리 시의 아픈 상처가, 더 이상 바닥을 칠 곳이 없다는 관장님의 말씀처럼 현재 안산시는 실패에서 큰 교훈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다시 함께, 마을 복지!』로 나아가는 안산시를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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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행복돌봄과 김애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및 읍면 복지기능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민․관협력 중심! 틈새 없는 복지공동체를 이루고자 합니다.

양평군은 서울에서 근거리에 위치하였으나 각종 규제로 인하여 개발이 제한된 농촌도시 지역입니다. 게다가 전체면적의 70%가 산림지역이며 노인인구가 21%로 복지와 건강욕구 증가에 맞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촘촘한 지역복지를 필요로 합니다.

먼저 우리 양평군 행복돌봄과를 소개하겠습니다.
2013년 전국 최초로 보건과 복지를 통합하여 행복돌봄과를 신설하였고, 2015년에는 무한돌봄센터를 동부·서부 권역센터로 확대하여 현장중심의 사각지대 발굴 및 민관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2016년에는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해 양평읍·용문면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였습니다. 우리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취약계층에 대한 통합사례관리, 사각지대 발굴, 민관 협력 및 민간자원발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군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 현황입니다.
2014년 양평읍, 양서면, 용문면에 복지전담팀을 신설하고 읍면별 복지인력을 전진 배치하여 읍면기능을 강화하였으며, 2015년에는 공적서비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읍면 행복돌봄추진단을 확대하고 민관협력 시범사업을 추진 읍면 단위의 민관협력을 활성화 시켰습니다.

2016년 양평읍에 기본형과 용문면에 권역형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여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운영체계는 아래와 같이 무한돌봄센터가 중심이 되어 통합사례관리, 찾아가는 통합서비스 제공, 읍면 단위 민관 협력사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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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든 사례에 대하여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사례회의를 정례화 시켰습니다.
무한돌봄센터, 맞춤형복지팀 사례판정 회의를 주1회 진행하고 있으며, 16개 복지관련 기관·단체와 월1회 통합사례 전문단 회의 및 복지·건강 정례회의를 진행하여 사례공유 및 각 기관의 사례개입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읍·면에서도 월1회 행복돌봄추진단 회의를 통하여 지역사례 발굴 지원, 지역특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평군 행복돌봄 안전망은 우리군 민관협력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성과를 소개하겠습니다.
행복돌봄추진단의 주요 역할은 월1회 사례회의를 진행하며, 지역자원 개발, 동원에 대한 논의, 지역특화사업 추진 등 지역 내 복지 현안 공유와 나눔 창구의 일원화의 역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행복돌봄추진단 주체가 되어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제사업입니다.
‘양평읍 행복돌봄데이’는 지역 내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이 참여하여 소외계층의 다양한 복지문제를 지원합니다. 양서면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에 착안하여 취약계층의 사회부적응 등 정서적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맞춤 정서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문면은 가족결연사업으로 “함께라서 좋아, 우리는 가족” 프로그램을 추진, 20개 나눔가게가 참여하여 월별 테마를 가지고 홀몸어르신과 학생, 추진단이 떡국 만들기, 노래방에서 함께 놀기, 문화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평면은 집수리 재능나눔 자원을 활용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대상자에게 도배, 지붕보수, 청소 등 주거환경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40가구가 수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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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행복돌봄day 양서면 맞춤형 정서·문화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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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면 가족결연사업 지평면 주거환경개선

또 읍면 별 지역특화사업으로 강상면 독거노인 생일상, 단월면 경작 농산물 나누기, 서종면 나눔 모금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읍·면 행복돌봄추진단 (읍·면별 지역특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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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추진단이 함께 진행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주민의 변화 우수사례입니다.

독거어르신 30년 묵은 쓰레기 청소 및 환경 개선

성명 성별 연령 가족사항 사례관리기간 의뢰자
염oo 72 ‘16. 2~ 현재 지역주민

⇒ 평생 독신으로 30년간 소록도 병원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으나 심각한 저장강박증으로 불결한 주거 환경으로 건강관리 어려움

사례관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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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형성 및 설득 쓰레기 수거 건강관리 및 모니터링

용문면 행복돌봄추진단 외 6개 단체 56명 자원봉자가 17톤의 쓰레기를 수거와 도배 등 집수리를 진행 깨끗한 주거 환경 조성

현재상황

주거정리 후 주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설득으로 쓰레기 수집은 하지 않고 있으며, 요양보호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일상생활 지원

지난해에 이어 2억 8백여만 원의 자원을 발굴하여 취약계층에게 지원하였으며, 이러한 자원 발굴 성과는 읍면 단위에서는 어려움이 많으며 추진단 위원들의 애로사항 역시 자원 발굴입니다.

그래서 올해 군·행복돌봄추진단·군보장협의체·사회복지공동모금회 4자간 업무협약으로 읍면별 모금사업인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읍면에서는 긴급자원 확보를 위해 저금통 분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활동, 지역사회 나눔가게 운영, 음악회, 바자회, 거리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합니다.

가진 게 많다고 반드시 행복하지는 않고, 자원이 많다고 지역이 풍요로운 것은 아닙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이웃과 나누며 나의 고통을 함께 걱정해 주는 이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행복 공동체입니다.

읍면동이 복지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 양평군은 찾고, 또 살피는 틈새 없는 복지로 읍면동 허브화를 착실히 수행해 나아갈 것입니다.

 

지역지키미 타이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맞춤형복지팀장 성현숙

2012년 어려운 이웃에 대하여 좀 더 세밀한 관심과 지원 등 지역의 복지 문제를 정부 지원이 아닌 지역에서 해결하고자 동네복지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수호천사” 복지위원 협의체로 복지자원 발굴, 서비스 지원 등 민·관 협력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을 기반으로 2016년 이도2동 복지 허브화와 발맞추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인적 구성(10명⇒16명)을 강화하여 서로 돕고 살피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내 자원 간 연계 협력과 서비스 지원, 재능기부 등과 지역특화 사업 진행 등 이웃이 이웃을 알고, 모두가 행복한 동네를 위한 도시 공동체의 새로운 대안으로 서로 돕고 살피는 지역 공동체 활동을 민관 협력을 통하여 진행하여, 든든하고 행복한 동네복지와 새로운 도시공동체를 꿈꾸며 다함께 행복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오복3길 이도2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 허브』로 업그레이드!

오복이란 말은 예부터 즐겨 써온 말로 가장 행복한 삶을 말할 때 ‘오복을 갖추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다섯 가지 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가 수(壽)로, 오랫동안 장수하는 것이며 둘째가 부(富)로, 물질적으로 넉넉하게 사는 것으로 부유하고 풍족하게 살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고, 셋째가 강녕(康寧)으로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을 말합니다. 넷째로 덕을 좋아한다는 뜻은 오래 살고 풍족하고 건강하며 이웃이나 다른 사람을 위하여 보람 있는 봉사를 해보자는 것으로, 타인을 위한 착한 일을 베푸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명대로 살다가 편히 죽는 것으로, 사회적인 소망을 달성하고 남을 위하여 봉사한 뒤에는 자기 집에서 편안히 일생을 마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현대적인 의미에서 정신적인 건강까지 포함한 사회복지의 기본 이념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개인의 성숙한 삶과 연결되어진 이타적인 삶과 지역사회 내 기부, 나눔문화까지도 연결된 사회공헌 활동과도 연계되었고 이러한 지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이도2동 복지허브의 업그레이드 및 민관협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역의 꿈과 미래를 디자인하는 민+관 협력

우리지역은 어떠한가? 우리지역의 어려운 분들은? 생활수준은? 우리지역의 미래는?
‘오복3길 행복일번지’라는 브랜드명을 가진 우리 이도2동에 대한 인구 현황 등 전반적인 지역 자원조사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제주시 동서남북 방향 교통의 중심지로서 제주시의 중심적인 대도시이며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일반 주택지, 상가지역으로 구성된 58개 통 368개 반으로 인구수 51,639명으로 제주시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고 경제활동인구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이도2동에 대한 탐구와 분석이 시작되었습니다. 유소년인구가 18%, 경제활동인구가 73%. 노인인구가 9%를 차지하고, 법정 수혜를 받는 수급자는 1,241명, 기초연금 2,525명, 장애인복지 1,893명 등 함께하는 이웃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지역의 물적 자원과 연계한 장애인복지에 관한 구체적인 콘셉트를 갖고 지역특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하였습니다.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닌 ‘이웃에 대한 단순한 물품지원의 시혜적인 돌봄 활동에서 벗어나 보다 구체적인 자립, 자활 등 사회복귀가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까지 연계한’ 물고기 잡는 빙안을 고민하자."

함께 사는 동네 장애인이 지역주민의 3.7%이고 바깥활동의 어려움과 사회적인 인식부족, 경제활동 미 참여로 빈곤 등의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고용연계를 위한 일자리 마련과 은둔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능회복을 위한 장애인 취업박람회동네 JOB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함께하는 민+관협력 : 장애인 취업박람회 동네 JOB 그림을 그리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16명으로 정책기획팀, 자원분과팀, 사례발굴팀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생업을 갖고 있는 협의체 위원 전원이 함께 움직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각 분과의 분과장과 정책기획팀과 외부위촉 전문가 등 9명으로 T/F 팀을 구성 운영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신속한 의사결정과 시간의 단축 등이 이루어졌고 각 분과별로 소집단 소통과 전체내용은 이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SNS (BAND) 전체공지로 진행되었습니다. 장소섭외, 장애인에 대한 홍보, 프로그램 기획, 참여업체 섭외 방안 등이 논의되었고 T/F 팀의 수차례회의를 거쳐 오프닝 행사와 이력서 사진 무료제공서비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로 모기퇴치약 체험 부스 운영과 공공기관 2개 업체, 12개 구직 업체의 참여가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참여업체의 경우는 장애인의 특성을 감안하여 이도2동지역을 반경으로 근거리 업체를 중심으로 구직업체 참여발굴 및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다함께 행복한 동네잡(JOB)

2016.8.30.(화) 13:00부터 진행된 탐라장애인복지관 2층 다목적실에서 시작된 동네잡~.
장애 자녀의 손을 잡고 오신 어머니 “아이가 매일 집에만 있었는데…. 추석 보다 더 좋아요. 이런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좋아하십니다. “걸어서 오니 너무 좋아요.” “어! 이 친구 오랜만이네.” 다양한 인사와 표현들~ “이력서 사진 찍기 어려웠는데 사진 찍어 주니 좋아요. 다음에 쓸 거에요.” 사진이 신기하다고 보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

오프닝 행사로 진행한 장애인 오카리나와 기타공연들, 상기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무료 사진 촬영, 이력서 작성 지원, 구직업체 부스 연계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업체 또한 장애인 의무고용 등으로 장애인 구직에 대한 의도가 있어서인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50여 명이 다녀가고 면접인원 135명과 현장채용 4명, 그리고 실습유도생 등의 고려대상자 32명과 의미 있고 소중한 일을 하였다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원들의 따스한 미소와 표현 속에 다함께 행복한 지역의 꿈을,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자부심이 함께했습니다.

지역특화사업 『 장애인취업박람회 동네JOB 』 그 후의 추진방향

예산을 기반으로 하는 단순한 물품 지원 사업에서 벗어나 함께 기획하고 그렸던 지역특화사업! 지역의 인구와 자원 등의 여건을 고려하고 지역의제로 의견을 객관화하였고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던 『장애인취업박람회 동네JOB』

미흡했던 점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행사였던 만큼 장애인 전수조사와 취업욕구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과 그와 함께 일자리에 대한 직무분석도 함께 이루어져야 했다는 것입니다. 일회성 행사에 끝나는 것이 아닌 취업활동에 따른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1:1 매칭하여 적응시까지 지속적인 관심 제고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구직업체와의 간담회 및 업체방문을 통한 『즐거운 우리이웃, 함께 일해요』직업 쉐어링 참여 홍보도 필요하고 다양한 제도(장애인 고용장려금)를 연계한 사업추진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향후계획으로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장애인(본인+가족)들의 사회참여, 취업욕구를 반영, 추진하며 지역이 지역을 돌보는 장애친화적인 분위기조성 및 지역공동체 문화조성과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구직 참여 업체를 지역중심으로 발굴,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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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연, 구직상담중 , 체험부스이용 등 장애인취업박람회 동네 JOB

나눔으로 행복 전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 도시공동체의 새로운 대안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과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기본조례 의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보호체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중심 역할은 서로 돕고 살피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발굴, 지역사회내 복지자원 발굴, 자원간 연계협력구축, 서비스 연계, 지역특화사업 등을 수행합니다.

생업 속에서 시간과 짬을 내어 활동하는 제주시 이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도 대도시의 성격을 반영,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다만, 지역사회내 복지자원 발굴로 전년대비 400% 이상 발굴하여 사례관리대상자 및 어려운 이웃에 대하여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법률, 의료 상담 등의 전문 서비스와 빵, 밑반찬 등 단순 물품지원 서비스 및 다양한 재능기부 서비스 등) 또한 함께 사는 주민으로서 지역의 꿈과 희망을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의 구체적인 실현을 통하여 지역공동체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고 지역공동체의 활력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도 향상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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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또 다른 민관 협력 순도 100% 문화돌봄 사업 『어르신 영화 나들이』

이도2동 인구 중 어르신이 8.9% 이며 이중 기초연금을 받으시는 분은 2,532명입니다. 어르신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하던 중 최일선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노인센터 독거관리사와의 간담회시 우리지역 어르신은 문화 활동에 대한 욕구도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소득 어르신의 안부상담, 물품지원 등의 돌봄에서 조금 발전한 맞춤형 서비스로 저소득 어르신의 상대적 문화 박탈감 해소와 의미 있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민관협력 기본계획을 수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함께 자원발굴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관내의 CGV 제주점 대표와의 수차례 연락과 의견교환 등을 통해 매월 1회 영화 관람의 자원연계가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2016.10. 28(금) 40여 명이 『 걷기왕』이란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비예산 사업으로 어르신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하여 지역주민의 행복지수가 향상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복지허브 꽃 : 사례관리와 지역공동체

맞춤형복지팀에서 추진하는 복지사각지대발굴과 민관 협력, 자원관리분야는 지역사회내 다양한 공동체의 역동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이는 주민의 행복지수와도 상관계수가 높습니다. 행복은 물질의 만족이 아닌 지역사회 내에서 서로간의 관계와 소통에서 비롯되며, 지역사회 내에서 서로 교류하고, 서로를 신뢰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누군가가 도와줄거라는 믿음을 갖고 자신이 그런 공동체 일원이라고 생각할 때 누구나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맞춤형복지팀에서 추진하는 사례관리 또한 어려운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과의 연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며 지역복지 민관협력의 핵심은 생활 속에 녹아있고, 다양한 지역성을 가진 공동체의 활력 넘치는 활동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로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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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동체의 대안을 제시하다 문화가 있는 나들이

 

중앙지원센터에서는 '지역지키미 사연'을 모집합니다.
홍보하고 싶은 지역의 홍보사례가 있으신 희망복지지원단 선생님들께서는 메일로 사연을 보내주세요.
우수 콘텐츠를 제공해주신 선생님들께는 소정의 사례품을 증정해드립니다.

문의처 : 희망복지지원단 중앙지원센터 신경주 (전화 02-6360-5408 | 메일 logongl@ss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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