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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부평구 현장 방문 인터뷰 부평구의 통합사례관리 현장 슈퍼비전을 소개합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현장 방문 인터뷰 부평구의 통합사례관리 현장 슈퍼비전을 소개합니다!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사례관리 대상자들과 함께하는 복지 어벤져스가 있다.

왼쪽부터 박영준 주무관, 손문심 통합사례관리사, 홍경숙 과장, 김소라 팀장, 오의권 통합사례관리사

<왼쪽부터 박영준 주무관, 손문심 통합사례관리사, 홍경숙 과장, 김소라 팀장, 오의권 통합사례관리사>

부평구는 2021년 상반기 슈퍼비전 만족도 조사를 통해 만족도 100%의 성과를 기록했다.

22개동 맞춤형복지 담당자 4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는데 담당자들은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할 때
슈퍼비전이 필요하다는 것에 100% 동의했다.

부평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슈퍼비전 운영방식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 제공 내용에 대한 만족 4.6점, 슈퍼바이저에 대한 만족 4.9점으로 높게 나타냈다.

현장 슈퍼바이저의 슈퍼비전을 신뢰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노하우를 지금부터 공개한다.

복지정책과 홍경숙 과장
“사례관리는 대상자의 요구가 아닌 욕구를 바라봐 주는 것”이라며
“부평구가 지향하는 사례관리는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요구에 대응하는 서비스 연계 차원의
사례관리가 아닙니다. 내면에 숨겨진 욕구를 바라봐주는 담당자가,
개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환경과 상호작용해가는 내면의 힘을 기르도록 도와줌으로써
자립역량을 갖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을 지향하며 우리는 이것을 돕습니다.”
라고 남다른 사례관리 시각을 제시했다.

복지정책과 리더들은(홍경숙 과장, 김소라 팀장)
“사례관리는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보니 실천현장에서 담당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입의 질적수준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슈퍼비전이 꼭 필요하다.” 고 밝혔다.

이어 별도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장 슈퍼바이저이자 통합사례관리사인 손문심 선생님도 홍경숙 과장님
토시 하나 틀리지 않게 똑같은 말을 했다.
슈퍼바이저의 슈퍼비전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유도 같기 때문이다.

홍경숙 과장(우), 김소라 팀장(좌)

<김소라 팀장(좌), 홍경숙 과장(우)>

“은둔, 고독사, 정신질환, 중독, 폭력 등 사례관리 실천현장에서는 다양한 위기상황들이 벌어집니다.
누구나 그런 일을 당하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하게 되죠.
이때 슈퍼바이저는 담당자가 당황하지 않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며 어떻게 하면 현 상황을 잘 다루고 대상자에게 도움을 줄지를 차근차근 안내하고 다음으로 나갈수 있도록 지지합니다.”

복지 대상자들이 원하는 삶을 살수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는 리더와 현장 슈퍼바이저의 생각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일치했다.
실적보다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우선 생각하는 복지전문가들의 남다른 철학이 빚어낸 결과였다.

복지정책과 박영준 주무관“부평구는 사례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민관협력 활성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부평구는 통합사례관리사가 배치되지 않은 동에서도
고난도 사례관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고 자평하며,
이 과정에서 현장 슈퍼바이저의 헌신적인 노력이 큰 축을 담당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 해부터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 공모가 선정되어 작게나마 역할급을 지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슈퍼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 자체적으로 더 많은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평구만의 슈퍼비전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우수하게 운영하고 있는 부평구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궁금했다.

부평구는 2019년 1월부터 자체적인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을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전면실시로 동 주민센터가 행정복지센터로 기능이 전환되면서 통합사례관리 사업이 동 맞춤형복지팀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구에 근무하던 통합사례관리사 7명중 5명을 동으로 배치하였다.
또한 미배치 17개동의 사례관리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구에서 근무하는
통합사례관리사 2명이 동을 나누어 사례관리 에 대한 교육 및 개입 활동을 돕던 중,
실천현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상황 등,
대상자 개입방향 및 사례관리 수행에 대한 체계적인 슈퍼비전 요구가 있어
구 통합사례관리사 2명을 현장슈퍼바이저로 지정해
동별 맞춤형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슈퍼비전을 제공하였다.

보건복지부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에 선발되기 이전부터 다른 지자체보다 먼저 ‘슈퍼비전’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2022년에는 보건복지부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에 선발되어 조금 더 사업을 체계화시키며 발전시키고 있는 과정에 있다.

복지정책과 리더들은 “슈퍼비전과 슈퍼바이저는 1~2년 안에 된 게 아니다.”고 말하였다.
“2014년에 통합사례관리사와 의료급여관리사 무기 계약직 전환으로 타 지역보다 빠른 고용안정을 이루었고,
현재는 부평구 22개 모든동 맞춤형복지팀에 사회복지직 팀장을 배치시켰다”며 조직의 노력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현장 슈퍼바이저는 2018년부터 7명의 통합사례관리사들이 동에 지원을 나가 교육을 시키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장단점을 스스로 파악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교육이나 슈퍼비전을 제시하는 일이 적성에 맞아 현장 슈퍼바이저가 되기를 희망하는 분들은 구청에 남게 되었고,
동에서 사례관리를 하는 업무가 더 잘 맞다는 분들은 동으로 옮기면서 자신들의 업무 장점을 끌어올려 효과적인 복지 시너지를 만들 수 있었다.
내부적으로는 2020년부터 통합사례관리사들이 학습모임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기도 하고,
외부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현장 슈퍼바이저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2021년부터는 사례관리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슈퍼비전(개별, 집단) 기록지 작성 및 배포를 통해 사례관리 실천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례관리도 공부를 해야 한다고요? 공부는 필수입니다!

- 현장 슈퍼바이저들의 남다른 스터디 모임 월드클라쓰-

복지관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스스로 조금 더 나은 슈퍼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업무에 대입시키며 현장 슈퍼바이저로서 역할을 멋지게 해내고 있는 것이다.

조금 더 나은 슈퍼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현장 슈퍼바이저로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공공영역에서 슈퍼바이저는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길 안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손문심 현장 슈퍼바이저는
“풍부한 현장의 경험이 필요한 요건 중의 하나다. 슈퍼바이저는 슈퍼바이지가 겪는 실천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해나가도록 조언하고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론만으로는 부족한 것들이 많다.
하지만, 슈퍼바이저가 모든 상황을 다 알고 경험해서 슈퍼비전을 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간접적으로라도 다양한 사례를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며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손문심 현장 슈퍼바이저
“사례를 많이 읽어보는 것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매년 우수사례 공모도 하고, 발간된 우수사례집을 읽어본다.”고 했다.

이어 사회보장정보원에서 하는 케이스 스터디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손문심 슈퍼바이저는
“정보원 케이스 스터디는 영역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케이스에 대해서 알 수 있고, 훨씬 현장감이 있어 빠지지 않고, 다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온라인 슈퍼비전 교육과 민간기관에서 진행하는 <사례관리업무 실천사례 100편 읽기> 등 다양한 학습 모임에 참여해 간접 경험을 쌓는다고 전했다.

오의권 현장 슈퍼바이저는 슈퍼비전에 대한 갈급함이 있어 스스로 공부를 하고,
슈퍼바이저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며 부평구청에 사례관리 공부모임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는 “내 정체성도 확립되지 않았는데 소진이 금방 찾아오지 않을까. 가장 좋은 게 공부인 거 같더라”며
슈퍼비전 관련 교육을 받고 자체적으로 공부모임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의권 현장 슈퍼바이저는 “사례회의에서 주고받는 슈퍼비전 외에 갈급함이 있다는 것을 보고, 동 담당자들에게 공부모임을 제안했다”며
동에서 공부모임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동에 근무하는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들이 모임에 합류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 한 개(산곡3동) 동에서 시작한 공부모임은 4개로 확장되며 팀장급 공무원도 열의를 가지고 동참하기에 이르렀다.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공부모임은 산곡3동, 부평6동, 부평1동, 산곡2동, 부평3동(10월시작)으로 확산되었다.
통합사례관리사 학습모임을 롤모델로 진행한 경험이 더 나은 복지를 위한 자양분으로 돌아왔다.
또한, 오의권 현장 슈퍼바이저는 동 공부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담당자들을 위해 2022년 1월 구청 월드클라쓰 공부모임을 신설했다.
WORLD (We practice Offer Road Lead Develop) Class「우리는 좋은 실천이 무엇인지 함께 제안하고, 길을 찾아 안내하며, 성장한다」는 의미다.

그는 “공부해보니 효과가 있고,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며 사례관리에 있어서 스터디가 왜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산곡3동,부평6동 연합 공부모임 월드클라쓰 공부모임

부평6동 연합 공부모임 산곡3동, 부평6동 연합 공부모임

개별 전산교육 개별 슈퍼비전

오의권 현장 슈퍼바이저는 기억에 남는 슈퍼비전에 대해 은둔형 장년 가정에 개입한 사례를 꼽았다.
그는 “효과적인 슈퍼비전으로 수년간 집에서 은둔하며 아무도 만나지 않고 욕구도 보이지 않았던 아저씨가,
이제는 마음을 열고 슈퍼바이지에게 본인의 욕구를 표현하게 되었다”며 감격스럽게 이야기했다.
산곡3동 조나라 슈퍼바이지는 이 사례를 「이거 어떻게 먹는거예요?」 라는 제목으로 2022년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사례관리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 선정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슈퍼바이지에게 적절한 슈퍼비전을 제공하면 현장 슈퍼바이저로서 보람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손문심 현장 슈퍼바이저는 입사해서 처음 사례관리 업무를 맡은 신규직원과 아사 직전의 혼자 사는 어르신을 개입 했을때의 일을 기억에 남는 슈퍼비전으로 꼽았다.

슈퍼바이지의 전화에 회의 중간 뛰어나온 손문심 슈퍼바이저는 현장에 와서 112와 119에 신고하라고 가르쳤다.
앰뷸런스를 불러서 병원에 이송하고, 담당자의 놀란 마음을 다스려주며 병원에서 해야할 사례관리 업무를 꼼꼼히 알려주었다.
의사를 만나고, 치료비를 어떻게 내야 하는지, 보호자 역할을 하는 것까지 슈퍼비전에 하나였다.

손문심 슈퍼바이저는 “응급상황이 정리되고 중환자실로 이동한 어르신을 어떻게 도와야하는지가 다음의 문제잖아요.
슈퍼바이지가 이것을 지역사회 기관들과 함께 의논하기 위해 회의도 소집하고 관련 자원도 알아보는등 슈퍼비전을 받으면서
한 단계씩 처리해 나가는 걸 보면서 좋은 담당자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했던 기억이 있다.”며
“슈퍼비전은 역량 갖춘 사례관리자를 키워내는 거잖아요. 조금씩 다듬어져가는 그 신규 공무원을 지금도 애정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부평6동 연합 공부모임 왼쪽부터 오의권 통합사례관리사, 손문심 통합사례관리사, 박영준 주무관

한 걸음 앞에서 슈퍼바이저 제도를 도입한 부평구청 복지정책과 리더들과 현장 슈퍼바이저로서 사명을 다하는
통합사례관리사분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많은 사례관리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슈퍼바이저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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