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 정책지원센터 웹진 [희망e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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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사

희망복지중앙지원단 사례관리 모니터단이 칭하는 통합사례관리
전국 방방곡곡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최일선 현장 실천가가 우리 곁에 있습니다.
이번 18호에서는 사례관리 정책지원센터의 ‘19년 사례관리 모니터단이 칭찬하는 통합사례관리사를 소개합니다.
허지회 통합사례관리사를 칭찬합니다!
허지회

허지회

부산광역시 금정구청

허지회 통합사례관리사는 소속 지자체 읍면동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동 사례회의에 참석하여 슈퍼비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시 시스템 교육 등을 비롯한 멘토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모임을 주최하여 실무현장에서 지치고 소진된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에너지를 회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동료 간 지지와 격려의 자리를 마련하여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칭찬합니다.

김종남부산시 수영구청

김종남
  • Q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사례관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허지회입니다. 사례관리사를 5년째 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례관리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사례관리사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 똑같은 고민을 하는 평범한 사례관리사이자 사회복지사입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민간 기관에서 근무를 할 때 사례관리팀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례관리가 주가 아니라 부업무처럼 느껴졌습니다. 사례관리를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시기에 부산시 진구에서 사례관리사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합격을 해서 부산시 진구에서 2년 근무 후 2017년 금정구로 자리를 옮겨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교육과 학회 참석 등으로 사례관리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좀 더 근본적으로 사례관리사로서의 저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이 성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사례관리사로서의 경력이 길어질수록 대상자들을 카테고리화 해놓고 미리 답을 내려버리는 제 모습에 스스로 놀란 적이 몇 번이나 있습니다. 지금은 “이게 정말 최선인가? 나는 대상자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나? 대상자의 욕구가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가?”등을 사례관리 과정 속에서 질문하고 의심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나은 길을 대상자와 함께 가는 성장한 사례관리사가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며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예전에 300만원이라는 큰돈을 이웃돕기성금으로 내신 분이 있습니다. 생계비에서 조금씩 모은 그 분의 전 재산이었습니다. 본인이 사례관리를 통해 받은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액수보다도 그 분의 그 마음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 분은 지금도 매년 이웃돕기성금을 내고 계십니다.

  • Q마지막으로 전국 통합사례관리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사례관리사는 아주 작은 계기를 만들어주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 계기를 발판으로 어느 곳으로 향할지 정하는 건 대상자 자신입니다.
    대상자의 모든 것을 사례관리사가 책임지려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례관리사의 책임이 있듯이 대상자의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책임회피가 아니라 대상자를 동등한 관계로 바라본다는 의미입니다. 사례관리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며, 그럴 수도 없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 사례관리사들이 먼저 자각했으면 합니다.

신정주 통합사례관리사를 칭찬합니다!
신정주

신정주

인천시 중구
동인천동행정복지센터

신정주 통합사례관리사는 임신한 몸으로 사례관리업무 신규 담당공무원의 업무적응 및 업무능력의 향상을 위하여 곁에서 멘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칭찬합니다. 조직의 변화로 사례관리 담당공무원의 잦은 변동에도 항상 웃는 얼굴로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것을 칭찬합니다.

오한나인천시 중구청

오한나
  • Q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고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이용자와 함께 가는 통합사례관리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신정주 사례관리사입니다.
    저는 현재 동인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첫 사례관리사로서의 직무를 시작한 그 날이 아직도 선명한데 시간은 언제 흘렀는지 올해로 사례관리사로 근무한지 7년차가 되었습니다. 사례관리 업무를 하면서 항상 깨닫게 되는 생각은 사례관리 업무는 절대로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함께해야 하는 이용자와 지역주민, 복지기관 실무자들이 있어야만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 함께 멀리 나아갈 수 있는 그날이 오도록 기대하며… 오늘도 필드에서 열심히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의 꿈을 품게 되었고 복지관에 들어와 사회복지사의 꿈을 펼쳐 가며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인생에 작은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한번쯤은 자유롭게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몇몇의 나라에 생활해 보고 싶어 해외에서 지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생활들을 통해 제 자신의 마음에 양식이 채워질 무렵, 지인을 통해 희망복지지원단 업무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여행 이후 터닝포인트가 된 이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속에 포함되어 그들의 삶에 함께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통합사례관리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공통된 한 가지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다양한 욕구를 가진 사람이며, 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들은 무궁무진합니다. 그것을 연계하고 제공해 주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주변지역자원에 대해서 Search 해야 하고, 흐르는 주변 정보에 대해 민감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복지사로서 퇴보되지 않기 위해 사회복지의 흐름과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며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지금까지 제가 만난 분들 중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은 많았지만 유독 어머니 한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대상자가 되신 어머니께서는 아이들 3명을 양육하며 일을 병행하시던 분이셨습니다. 항상 저를 밝게 맞아 주셨으며, 뵙게 될 때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상담자처럼, 또 다른 한편으로는 친한 동생을 만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 어머니께서는 아이들 한명 한명의 성향과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양육하셨습니다. 그러한 교육방침 때문이었는지 아이들의 마음속에 존중하는 엄마, 존경하는 엄마로 살고 계셨습니다. 저 역시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워킹맘이 되고 나니 그분의 교육과 삶의 가치관에 대한 방향이 너무도 존경스럽고 인상 깊어 아직까지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 Q마지막으로 전국 통합사례관리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아프리카 속담 중 ‘나무를 심어야 할 시기는 20년 전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중요한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적당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으로 시작하며 관계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함께하기에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면 그 어떤 칭찬보다 힘이 될 것입니다.
    전국에서 열심히 뛰고 계시는 통합사례관리사 여러분! 오늘도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절망의 끝이라 느끼고 있을지 모를 그 어떤 분들의 삶도, 인생의 피치 못할 기로에 서계시는 분들과 우리의 이웃 모두에게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세상은 밝고 아름답습니다!!

정혜정 통합사례관리사를 칭찬합니다!
정혜정

정혜정

경남 합천군청

정혜정 통합사례관리사는 2009년에 입사하여 사례관리업무를 하면서 자원이 부족한 군단위에서 열정적으로 자원을 찾아 나서고 사례관리를 하면서 힘든 가구에 대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타 시군에 의견을 물어서 가구의 변화를 유도하는 모습에 칭찬합니다.

김혜분경남 고성군

김혜분
  • Q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합천군청 주민복지과에서 통합사례관리사로 일하고 있는 정혜정입니다. 2009년 민생안정전문요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고난도 사례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례관리담당자들의 멘토 역할을 하면서 사례관리전반에 대한 교육 및 업무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긍정에너지가 전달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사례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출산으로 일을 쉬고 있을 때 사회복지 일을 다시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민생안정전문요원 공고를 보고 지원하였고, 감사하게도 현재까지 사례관리 업무 일을 하고 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사례관리 업무 초기에는 대상자의 삶에 개입 한다는 것이 부담감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으나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선입견과 편견을 지우고 그들을 만나고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며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젊은 엄마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있으나 올바른 양육을 하지 못해, 가족 전체가 돌파구를 찾을 수 없어 힘들어 하는 가구가 있었습니다. 사례관리 개입을 통해 젊은 엄마는 정신과치료를 받고 가족들도 엄마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노력을 하면서 결국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며 안정적인 가정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의 보람을 생각하면 사례관리 일을 하는 것에 감사하고 오래전 일임에도 현재까지도 기억에 남아, 제가 지금까지 긍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타인의 삶에 관여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고, 소진이 되는 일이지만, 조그마한 관심에도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는 분들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Q마지막으로 전국 통합사례관리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도심을, 또는 저처럼 시골마을을 누비며 대상자들의 안녕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전국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가 있어 든든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면서 우리의 작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희망이라는 씨앗을 함께 심어보아요!

이해원 통합사례관리사를 칭찬합니다!
이해원

이해원

서울시 노원구청

이해원 통합사례관리사는 지자체 신규 사례관리 업무 담당의 동료 슈퍼비전을 제공하며, 업무적응을 위해 자발적 지지와 멘토를 아끼지 않고, 업무 중 부상으로 인해 건강악화에도 강점관점의 자립을 위한 사례관리를 통해 본 업무인 통합사례관리 수행 외에도 위기지원통합센터 관리 및 대응이 철저하여 이에 칭찬합니다.

양선정서울시 서초구청

양선정
  • Q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2009년 5월에 민생안정전문요원으로 입사하여 통합사례관리를 하고 있는 노원구청 희망복지지원팀 통합사례관리사 “이해원”입니다. 삶의 여유와 커피 한 잔을 매우 좋아하고, 등산과 각종 운동을 좋아하지만, 가정에서는 평범하게 남편을 내조하고,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로 내강외유의 현모양처입니다. 또 직장에서는 “통합사례관리”라는 전문 분야를 직업으로 삼아 일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일을 하면 할수록 정말 무궁무진하게 학습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매해 바뀌는 정보도 많습니다. 금융, 주거, 신체건강, 정신건강, 심리정서, 장애, 아동, 청소년 등의 생애주기까지 내가 아는 만큼 당사자의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무한공부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 중심에는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힘을 다시 스스로 꺼내 쓸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세상에 중요하지 않고 소중하지 않은 일은 그 무엇도 없습니다만, “사람”과 함께 하는 일, 손을 맞잡아 주고 눈을 마주쳐 주는 일, 길고 긴 이야기를 간혹 내가 그렇다고 생각되지 않아도 고개 끄덕이며 들어주고, 그리고 “마음”과 마주하는 일로 시작하여 한 사람이 오롯이 일어서서 살아가는 일이 그저 좋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긴 하루가 나를 “웃음”질 수 있게 하는 “의미”있는 하루라면 내가 집으로 돌아와 내 남편과 내 아이에게도 따뜻한 웃음으로 되돌려 줄 수 있는 그 어떤 것 보다 의미 있는 일이 내 직업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누군가의 “삶”에 있어서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자, “수긍”, “긍정”, “易地思之”, “이해"의 노력을 하며, 사례관리의 여러 분야에 대한 공부도 늘 하고 있지만,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위해 관심분야를 넓히고 다양하게 시선을 돌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며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몹시도 추운 겨울, 열악한 고시원에서 한 독거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하반신이 불편했던 어르신은 고시원 방에 있는 페인트 통으로 대소변을 해결하고 계셨고, 술을 마신 날에는 괴성을 지르는 행동 때문에 민원이 수없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다른 고시원으로 거주지를 옮겨보고자, 사전에 장애인 어르신이 살만한 계단이 적은 고시원을 둘러보고, 월세도 미리 협의해 두고 어르신을 만나러 갔습니다. 이날 어르신을 업고 계단을 내려와 휠체어로 이동하여 미리 봐둔 고시원을 함께 둘러보던 중에 빙판 길에서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순간 제가 먼저 땅바닥으로 넘어지면서 어르신을 받아내었고, 너무나도 놀란 나머지 벌떡 일어나 어르신을 챙겨보니 다행히도 어르신은 크게 다치신 곳은 없었습니다. 어르신도 많이 놀라셨고 더는 진행하기가 어려워 우선 급하게 마무리하고, 어르신을 다시 귀가시켜드리고 나니, 그제야 허리 뒤에서 땀이 흐르고, 말할 수 없이 큰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저는 허리를 다쳐 디스크 판정을 받고 그 후로 지금까지 허리 통증을 가지고 지내고 있습니다. 참 잊을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잊을 수 없는 통증이기도 합니다. 이 일을 하면서 늘 생각합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만큼 나 자신도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말입니다.

  • Q마지막으로 전국 통합사례관리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그 누구보다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Bravo your Life!

오영주 통합사례관리사를 칭찬합니다!
오영주

오영주

울산 남구청

오래된 경력임에도 ‘사람중심’의 실천을 하겠다는 자신의 가치에 흔들림 없는 실천 모습으로, 사례관리당사자들의 소소한 부분까지 챙기는 따뜻한 통합사례관리사입니다. 지역 내 통합사례관리사들과의 소통에 선두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윤명숙울산 북구청

윤명숙
  • Q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학부에서 아동학을 전공하였고, 어린이집교사로 6년 정도 재직하였습니다. 장애아동통합보육에 관심이 있던 터라 사회복지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고, 대학원에서 처음 case management 라는 용어를 접하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졸업 후 사회복지사로서 정신과 병원에서 3년 정도 근무하며 의료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였고, 사회사업가들의 전문적인 팀워크를 통해 서비스가 조화롭게 제공되는 경험을 통해 사례관리라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2009년 개인적인 사정으로 거주지를 울산으로 이전하게 되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일자리를 찾던 중 울산 남구청 통합사례관리 인력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고, 의료세팅에서 짧게나마 사례관리의 매력을 느껴본 터라 망설임 없이 공공부문 사례관리 분야에 응시하여 2010년부터 사례관리사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하면 할수록 어려운 업무인 것 같습니다. 문제점이 아닌 강점을 찾고, 조정자가 아닌 희망을 지킬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고자 애쓰지만 가끔씩 편견과 왜곡된 인식으로 당사자를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사례관리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는 교육과 자기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깨어있는 사례관리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며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개입당시 당사자는 가족지지체계가 전혀 없이 일용근로를 통해 생활하고 있었으며, 극심한 두통으로 소득활동을 중단한 채 적절한 병원치료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례관리를 통해 병원검사결과 뇌종양으로 진단되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공적서비스 연계로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되어 종결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수년이 지난 어느 날 전화가 왔습니다. 자신이 너무 잘 지내고 있어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문득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던 사회복지사가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잊으면 안 되는데 행복해서 잊고 지냈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전화를 끊고선 누군가의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사례관리사라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Q마지막으로 전국 통합사례관리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열정이 있다면 소진은 당연히 따르는 결과물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몇 해 전 사례관리사로서 자질이 부족함을 느끼고 자신감을 잃어 힘들어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참석한 슈퍼바이저 교육시간에 최말옥 교수님께 고민을 이야기 했고, ‘당신은 아주 잘하고 있고, 당신 탓이 아니다. 실패한 사례관리란 없으며, 혼자 일어설 힘을 당신으로 인해 당사자는 분명히 가졌을 것이다.’라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에 답답했던 마음에 답을 얻은 기분이었고 한 번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장에 돌아와서도 내가 그랬듯 내 옆에 힘들어 하는 동료가 있을 때, 내가 건네는 관심과 격려야 말로 소진을 이겨낼 용기의 파랑새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 당신들이 있기에 희망은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파이팅!

박미앙 통합사례관리사를 칭찬합니다!
박미앙

박미앙

대전시 유성구 온천2동

박미앙 통합사례관리사는 대전광역시 5개구 전체 통합사례관리사 업무 역량강화를 위해 사회복지학습동아리 공공사례관리 연구회의 리더로 활동하며 평소에도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음을 칭찬합니다. 또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고 자원개발과 연계 활동을 꾸준히 실천함을 칭찬합니다.

김경숙대전시 대덕구 법2동

김경숙
  • Q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2동 행정복지센터 마을복지팀 통합사례관리사 박미앙입니다. 지난해 8월 온천2동 맞춤형 복지팀 구성하고 10월에 기본형에 배치되어 통합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간호사면허와 보건소 경력으로 통합사례관리사 업무를 시작하여 사회복지사, 현실치료상담사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공공사례관리현장에서 통합사례관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세 자녀를 양육하며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게 되고 전업주부로 첫발을 내딛으며 봉사활동으로 학교운영위원과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따돌림 방지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청소년 교육학을 공부하여 점차 관련된 영역으로 확장하여 지역사회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건강, 교육, 환경, 시민참여 과학기술, 협동조합 등 우리 삶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성장하고 다시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여 제가 살고 있는 유성구의 보건소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통합사례관리사와 인연이 되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수행 하는통합사례관리사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공공의 보건복지 전달체계의 질 높은 보건복지서비스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직무와 관련된 현장전문가 강사과정, 현장슈퍼바이저교육을 참여하고 실무에 적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5개구의 통합사례관리사가 참여하는 ‘공공사례연구회’ 학습모임은 대전복지재단의 사회복지학습동아리를 지원받고 있으며 매월 변화하는 복지전달체계와 사례관리실천의 이론, 자원 공유 및 동료슈퍼비전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전문가로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Q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며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전쟁에 참전했던 아버지의 정신건강문제로 가족이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고 이십대에 스스로 사회와 담을 쌓고 지내던 청년이 사십을 앞두고 세상에 나와 도움을 요청 했던 사례가 기억에 남습니다. 대상자는 과거 불행한 사건이 악몽으로 계속 재현되는 사건의 재 경험으로 잠을 자지 못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 유지가 어렵고 자살 사고가 있는 불안 수준이 매우 높았던 대상자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근력이 없어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 했습니다. 주거지원을 받으며 환경의 변화를 갖고 주민자치 요가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도서관에서 켈리그라피, 일본어배우기를 하고 가끔은 뒤로 가고 그러나 치료과정을 밟아 가며 한발 한발 사회로 복귀해가던 대상자가 자활사업단 공방에 배치되어 손수 달팽이가 집을 지고 가는 그림을 그리고 예쁜 글로 마음을 담은 탁상 액자 “힘들면 쉬어가도 괜찮아”를 받던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 Q마지막으로 전국 통합사례관리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어려운 이웃의 삶의 변화를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사의 일은 어렵습니다.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사회적 지지체계가 취약하고 위기에 처한 대상자를 만났을 때 부정적인 반응이 나에 대한 비판이나 공격이 아님을 알고 사례관리의 핵심적 요소인 자원을 조직화 하고 연계 자원으로부터 소외된 이웃의 대변자 역할을 묵묵히 수행 할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에게 우리 통합사례관리사가 가까이 있기에 겪는 크고 작은 난관 들을 혼자 감당하기는 버겁습니다. 그래서 일터에서 또는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사례관리 실무에 대해 공유하고 공부하고 연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료슈퍼비전을 통해 함께 모여 나누다 보면 어려움이 해소되고 ‘소진’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에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들의 “건강과 쉼”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무엇 보다 소중한 우리를 돌보는 ‘자기 돌봄’을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 사례관리 모니터단이 칭찬하는 통합사례관리사 추천 기준

1. 타 지역(타 시군구 및 읍면동) 통합사례관리사 (추천인과 동일 소속 추천 불가)
2. 현재 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 중인 분
3. 해당 업무 관련 징계를 받은 적이 없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