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회보장정보원 원장 원희목입니다.

7월 1일은 여러 가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날입니다.
첫째,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2009년 12월 설립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보건복지분야 정보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기관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출범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자체에 명단을 제공함으로써 위기에 놓인 국민들이 국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나설 예정입니다. 여기에 2020년까지 국민들이 원스톱 서비스창구를 통해 맞춤형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둘째, 맞춤형 급여체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날입니다. 이번 맞춤형 급여의 시행으로 수급자의 상황에 맞춰 보장받을 수 있는 범위와 혜택은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 기초생활을 받는 지원대상은 210만명에 돌파하고, 지원비용 또한 매월 평균 47만원으로(가구당 생계, 주거비 기준) 지금까지의 수급 혜택보다 5만원 가량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최저생계비 기준보다(4인가구 월 163만원) 소득수준이 약간 높아 전혀 지원받지 못했던 가구도 주거와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번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으로 복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셋째, 희망복지지원단의 웹진 「희망e야기」 2호가 발간되었습니다. 1호 발간 이후 희망복지지원단에 대해 문의하거나 자원을 알리고자 하는 민간재단의 움직임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희망e야기」가 계속적으로 발전하여 정보의 원천이 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회보장기본법에 나오는 ‘사회보장’이란 국민 누구라도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의 사회안전망을 의미합니다. 우리 사회보장정보원은 ‘사회보장’을 책임지는 정보기관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