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15!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과 한국다움의 핵심가치를 모으기 위해 두 달여간 ‘한국다움’ 찾기 낱말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이벤트에는 총 126만여 건의 의견이 접수되었고, 그 중 ‘열정’이 현재의 한국다움을 나타내는 1위 키워드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중앙지원센터는 ‘열정’이라는 키워드에서 복지대상자를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희망복지지원단’ 여러분들이 떠올랐습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2012년 전국 시군구에서 일제히 문을 열었고, 복지욕구를 가진 가구에 지속적인 상담과 서비스를 연결하여 총 24만 가구를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게 만들었으며, 약 180만건의 서비스를 연계하여 희망복지지원단의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위기에 처한 가구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가정 내외의 안전, 신체적․정신적 건강, 신용이나 법률 등 여러가지 문제가 서로 얽혀있고, 이를 극복할 의지도 고갈되어 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위기가구에게 희망복지지원단은 가구별 욕구와 위기상황을 심층적으로 상담하여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등 총 180만 건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했습니다.
희망복지지원단의 뜨거운 열정에 대한 보상으로 복지부 지역복지과에서는 우수 운영 지자체를 선정하였고, 12월 28일(월)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우수 운영 지자체로 선정된 희망복지지원단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드립니다.
< 복지 사각지대에 희망을 심는 ‘희망복지지원단’ >
2015년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우수 지자체 선정
ㅇ 2012년부터 자살위험과 정신질환, 질병과 빈곤 등 복합적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여 총 24만 가구의 탈빈곤과 자립 성과 달성
ㅇ 대전광역시, 경남 창녕군 등 희망복지지원단의 사례관리 및 지역 복지 서비스 향상 노력이 우수한 12개 지자체 선정·포상(포상금 2억)
운영 우수 지자체 공모 개요
- ○ (목적)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복지지원단* 우수지자체 포상을 통해 선도‧모범적 사례 발굴‧확산 추진
* 통합사례관리, 지역자원 발굴 및 관리, 방문형서비스간 연계, 읍면동 복지서비스 지원 - ○ (심사대상) 시도 추천 지자체 39개소 응모
- ○ (심사방법)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자체 제출 자료로 심사·선정
심사 결과
구분 | 포상규모 | 선정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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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 포상금 | |||
시도 | 대상 | 1 | 30백만원 | 대전광역시 |
최우수 | 1 | 20백만원 | 경기도 | |
소계 | 2 | 50백만원 | ||
시군구 | 대상 | 1 | 각 30백만원 | 경남 창녕군 |
최우수 | 3 | 각 20백만원 | 대구 수성구, 인천 서구, 경기 양주시 | |
우수 | 6 | 각 10백만원 | 서울 강서구, 강원 태백시, 충남 홍성군, 전남 광양시, 경북 칠곡군, 제주 서귀포시 | |
소계 | 10 | 150백만원 |
- ○ 시·도 부문 선정지역은 대전광역시와 경기도, 시·군·구 부문은 경남 창녕군, 대구 수성구, 인천 서구, 경기 양주시 등 10개 지자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지자체들은 ‘희망복지지원단’의 위기가구 사례관리 성과가 뛰어나고 지역의 복지 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수상 지역의 실제 운영 사례
시군구 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홍성군과 경북 칠곡군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 등 위기에 놓인 가구에 새로운 희망을 전파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충남 홍성군(시군구 부문 우수상) | 경북 칠곡군(시군구 부문 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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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ㅇㅇ氏(45세, 남성, 시각장애 6급)에게는 조울증 진단을 받은 아내(47세)와 인터넷 중독에 빠진 장녀(16세), 지적장애 3급인 차녀(14세)가 있었음 - 군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민간복지재단 등을 연계하여 채무탕감, 아내와 장녀의 정신과 치료, 차녀의 복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자살위험까지 치달았던 가족의 생활에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줌 |
- 채ㅇㅇ氏(37세, 남자)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있는 모(60세)를 부양하며 매주 3회씩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근로소득은 채무변제와 병원비로 지출되어 생활이 어려웠음 -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긴급지원 및 민간기업 복지재단 연계를 통해 신장이식 수술비 1,500만원 전액을 지원함 - 현재 채氏는 수술 후 회복기를 거쳐 직장에서 열심히 근무중 |
희망복지지원단은 위기가구에 대한 충실한 지원을 위해 민간자원 발굴을 통한 자원총량 확대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수상한 지자체는 효과적인 자원발굴과 체계적 활용을 위해 자원지도·책자발간,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강원 태백시(시군구 부문 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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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지역의 평범한 주민들이 천 원씩 릴레이 기부하는 '천생연분' 사업을 통해 86백만 원을 모금 - (강원 태백시) 안경·집수리·미용 등 활용 가능한 자원을 모아 ‘씽씽카트’를 만들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하고, 자원을 제공하는 업체에 현판을 전달하여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
수상지역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공무원 및 복지전문인력에 대한 교육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전체의 복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도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녕군(시군구 부문 대상) | 경기 양주시(시군구 부문 최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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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청과 읍면동에 있는 담당자에 대해 총 80회의 교육과 우수지역 현장방문을 실시 - 특히, 장애·알코올·부자가구 등 어려운 사례에 대한 해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치료연구소·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슈퍼비전을 공동으로 실시 - 매달 둘째·넷째 주에는 ‘창녕군 가치데이’를 정해서 공무원, 생활관리사, 이장, 희망나누미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우려가 높은 가정을 공동으로 방문 |
- 시청 내 15개부서, 12개 방문형 서비스사업과 업무협조를 맺고 관련 종사자를 무한돌보미로 위촉 - 실무자간 정보공유를 위한 ‘보건복지통밴드’ 결성(126명 참여)하여 실시간으로 지원 대상자와 자원을 연계 |
이번 포상에 대해 보건복지부 배금주 지역복지과장님은 “향후에는 주민과 가까이 있는 읍면동에서도 위기가구에 대한 사례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희망복지지원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인력 확대와 담당자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하셨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대전광역시, 경남 창녕군을 포함하여 수상하신 10개 시‧도 및 시‧군‧구 희망복지지원단 모두 축하드립니다. 또 아쉽게도 수상하지는 못하셨지만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주신 희망복지지원단 담당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