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 정책지원센터 웹진 [희망e야기]
 
특화사업리뷰

사람에 기술을 더하다,
비대면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부산광역시 사상구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스마트 복지시스템을 구축,
기존 대면형 인적 안전망의 보완을 통한 보다 촘촘한 고독사를 예방 및 관리

제도안내
사업 기간

2022. 8. ~ 2023. 12.(1년 5개월)

사업 대상

취약계층 및 중장년 1인 가구, 여인숙 장기투숙자 등 고독사 위험자 1,700가구

(2022년 1,300가구 → 2023년 1,700가구 확대)
주요내용
  • 위험군
    Kt biz say* 활용 안전확인(사업명 - 안부콜)

    Kt의 기업형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직접 녹음하거나 텍스트로 변환한 목소리를 음성메세지로 대량 전달 가능

  • 일반군
    안심서비스 앱(App)* 활용 위기대응(사업명 - 안심해)

    경남 합천군에서 개발한 앱(App)으로 일정시간 내 핸드폰 사용이 없을 경우 지정된 보호자에게 위기싱황 알림 문자 자동 전송

    동별 3~4명의 '단디 살피미' 운영으로 지역보호체계 강화

    동별 주민활동가 3~4명으로 구성, 주 2회 안전확인 전화 시 미응답가구에 대해 현장 확인 실시

    '똑디 알리미' 운영, 찾아가는 홍보교육으로 이용자 적극 발굴

    고독사 예방 교육 이수한 주민활동가 4명으로 구송,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등 돌봄인력 대상 찾아가는 홍보교육 실시

추진체계도

담당자 리뷰

  • 1인 가구 및 고령화 대응을 위해 보건 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확보
  • 고독사 위험이 높은 4050 중장년가구에 안부 확인 서비스 제공으로 고독사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부산광역시 사상구 복지정책과
이미영 희망복지팀장

  • 기존의 인적 안전망으로는 증가하는 1인 가구 및 고령화 대응에 한계 느껴

    사상구는 1인 가구의 비율이 42.7%이고,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 중 1인 가구 비율은 76.6%에 달한다.
    이에, 소방서·경찰서·우체국 등 20개 기관, 슈퍼·숙박업소 등 생활밀착업소 727개소, 검침원·통장 등 지역주민 1,898명 등으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과 전용전화(051-313-9410) 및 모바일 신고 채널을 운영하면서 고독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그러나, 갈수록 증가하는 1인 가구 및 고령화로 인해 인적 안전망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정보통신기술 및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 만 40세 이상 1인가구 대상 전수조사 통해 고독사 위험군에게 안부콜사업 추진

    시범사업이 시작되던 즈음, 2022년 7월부터 약 2개월간 취약계층 및 원룸·숙박업소 등 주거취약지 거주자, 만 40세 이상 1인 가구 등 4,391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고독사 위험군 1,327가구를 대상으로 안부콜사업을 추진하여 현재는 1,715가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부콜사업’이란 Kt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주2회(화·금 11시) 음성메시지를 전송하여 미수신가구는 주민 봉사자인 ‘단디살피미’가 가정방문을 하여 직접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서, 작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총 56회 80,096건을 발송, 1,673가구를 직접 가정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였다.

    또한, 전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앱인 ‘사상안심해효’앱도 구축하였다. 지정시간동안 핸드폰 조작이 없을 경우 보호자에게 위험 알림 문자가 전송되는 시스템이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2022년도에는 생활지원사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대상 찾아가는 교육을 27회기 진행하였으며, 생활지원사는 관리 어르신 2,176명에게 앱 설치를 지원하였다. 올해는 요양보호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약 2,500명의 어르신에게 앱 설치를 추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별도 설치·관리 필요치 않아 적은 예산으로 1인 가구 초기 관리 및 지속적 사업추진 가능

    본 사업은 적은 예산으로 많은 1인 가구를 초기 관리할 수 있고 별도의 기기설치 및 관리가 필요 없어 지속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특히, 고독사 위험은 높으나 돌봄 인력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4060 중장년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 서비스 제공으로 고독사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였다. 또한, 1인 가구 중 알코올성 질환 등 만성 유병자를 서비스 대상자로 적극 연계토록 하였다.

    비대면 사업이지만 가정방문 및 교육활동에 주민 봉사자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사업에 온기를 불어넣었고 특히 <사상안심해효>앱은 돌봄인력들이 관리 어르신 핸드폰에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써 꼭 필요한 대상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범사업 기간 중 안부콜 미수신자 가정방문 과정에서 홀로 사망하신 대상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했다.(총 3건)

  • 서비스 거부 대상자 설득의 어려움과 스마트폰 미사용자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한 한계도 있음

    고독사 고위험군임에도 정신질환·우울감 등으로 인해 서비스를 단순 거부하는 경우 설득이 힘들며 다른 안부확인서비스를 찾아서 연계하는 일이 힘들다(일촌맺기사업 봉사자 추가 발굴, 건강음료사업 추가 시 사업비 확보 등) 또한, 어르신 중 2G폰 사용자는 모바일앱(사상안심해효) 설치가 불가능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서비스 대상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

    내년도 국·시비 보조금 미지원 시 구비를 확보하여 추진 예정이며 주민 봉사자는 자활사업 또는 노인·중장년 일자리사업 연계 추진하여 중단없이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목표인원도 2,000명으로 확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