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함안군 가야읍 맞춤형복지팀원 김경식입니다.
2016년도에 입사하여 9개월 된 새내기입니다. 맞춤형 복지팀에 첫 발령을 받고 지금까지 열심히 업무를 배우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첫 사례관리 대상자를 만나고 사례관리를 진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맞춤형 복지팀에 발령을 받고 사례관리 대상자로첫 대상자를 선정 후 진행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고 보람된 일도 많았습니다. 40대 남자인 수급자였는데 건강상 문제로 근로를 하지 못하여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대상자였습니다. 연락하는 가족이나 지인이 없어 우울증으로 첫 만남에는 경계를 하며 만남을 꺼렸지만, 개입을 하면서 정서적인 유대감을 가지고 많은 대화를 하면서 현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안에서 나오지 않아 몇 년동안 쓰레기를 방치한 채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치우기를 거부했으나, 나중에는 본인이 먼저 봉사를 부탁한다고 말씀을 하셔서 자원연계를 통하여 청소를 실시했습니다.
‘연결고리’ 같은 맞춤형 복지 업무
맞춤형 복지 업무는 복지대상자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과 맞춤형복지팀의 연결고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읍면동에 찾아와야 지원을 받을 수 있거나,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도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이 복지허브화를 추진하면서 서로에게 연결고리로 작용하여 기존의 찾아왔던 대상자들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대상자들에게도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연결고리가 바로 맞춤형 복지팀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과 맞춤형복지팀 이수강입니다.
2006년 임용되어 읍면동과 본청을 돌며 10년 넘는 기간 동안 사회복지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맞춤형복지업무를 시작했는데요, 권역형 선도지역 모델을 하면서 지역의 선한 마음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며, 아직 우리사회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지역복지의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의 기본틀은 맞춤형복지팀이 지역복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기존에 각각 흩어져서 활동하던 아동·청소년·노인·다문화 등의 담당자들을 한데 모아 업무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참석하신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장애인활동보조인, 지역아동센터담당자, 교육복지사 등 많은 분들이 이러한 자리가 꼭 필요했다는 소감을 밝혀주셨습니다. 각자 업무를 하면서 도움과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창구를 복지허브화가 열어주게 된 것이죠. 이후로 복지사각지대대상자,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 후원자 발굴 등 온·오프라인의 소통을 통해 활발한 협업이 진행 중입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대상자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초점을 맞춰 그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그들의 활약상을 지역에 전파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타 행정복지센터와는 다른 구조로, 과체계의 희망복지과에서 지역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수장이신 김진환 읍장(센터장)님 이하, 복지직 과장으로 대상자를 돌아보시는 일에서 행복을 느끼시는 김문희 희망복지과장님, 희망복지팀, 통합조사팀, 맞춤형복지팀, 복지상담팀의 4개 분야의 베테랑 팀장님과 16명의 팀원들이 희망복지과 안에서 소통하며 협업하고 있습니다.
맞춤형복지팀은 최미향 팀장님과 3명의 직원(이수강, 최진희, 김건희)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요, 우리를 만난 대상자는 최대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인공위성 플랫폼’ 같은 맞춤형 복지 업무
요즘 4차 산업혁명관련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우리가 하는 일이 바로 플랫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삶과 삶이 마주하게 되는 공간, 후원자와 대상자를 연결해주는 공간이 플랫폼인데요, 인공위성처럼 평상시에는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항상 있으며, 스스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이런 맞춤형 복지팀 업무가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녕하세요, 세종특별자치시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조치원읍) 맞춤형복지팀장 오영은입니다.
저는 2003년에 늦은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14년째 사회복지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는 1남 1녀의 엄마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첫 번째는 두 아이를 낳은 것이고, 두 번째는 사회복지 공무원이 된 것이라고 늘 자신 있게 얘기합니다. 자신하는 만큼 두 역할 모두 잘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잘해보려고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엄마 뱃속에서 저와 함께 공직생활을 시작한 큰애가 얼마 전 “나도 엄마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말을 듣고 눈물 날만큼 행복한 요즘을 보내고 있는 1인입니다...ㅎ
2014년 본청 복지 주무과에서 사회복지전달체계 업무를 맡아 수행하면서 아무런 기반도 없이 ‘읍면동 복지기능강화 시범사업’을 신청했다가 덜컥 선정이 되어 복지허브화 사업에 처음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막막하기만 하던 차에 앞서 민관협력사업과 읍면동 복지기능 강화를 시행하고 있던 선진지자체의 사례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까마득히 먼 나라의 이야기 같아 용기를 잃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 시도 다른 지자체에 못지않은 훌륭한 전달체계를 갖추어 시민들에게 최고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의지가 불타기도 했습니다.
많은 우려와 갈등 속에 조치원읍에 “행복드림센터”를 설치하고 1명의 전담공무원과 4명의 민간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행복드림센터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에 힘입어 시 자체예산을 마련하여 신도시의 영구임대아파트 지역인 도담동에 또 한 곳의 행복드림센터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세종시가 복지행정상 복지전달체계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15년에는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비단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조직․인사부서를 비롯한 시 주무부서와 읍면동의 복지담당 공무원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조치원읍이 2016년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힘들게 뿌린 씨앗이 좋은 결실을 맺는 것 같아 참 뿌듯했습니다.
맞춤형복지팀장이 전문직위로 지정되면서 조치원읍으로 발령받아 복지허브화의 최일선에서 맞춤형복지팀을 이끌게 된 지금,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주민들과 한층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복지 현장을 발로 뛰는 일이 새삼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사업의 초기단계부터 업무를 수행하면서 맞춤형복지팀의 필요성과 추진과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시범사업 참여 당시부터 복지부, 조직.인사부서, 예산부서, 읍면동 직원들을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일을 끊임없이 해야만 했고,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대표들을 모시고 선진사례들을 함께 공부하고, 수차례 주민과 공무원 교육을 기획하여 실행하였습니다.
또한 세종시의 복지허브화의 첫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행복드림센터”를 기획하여 설치하는 일을 직접 수행하면서 여러 차례 시행착오의 경험도 갖고 있어 앞으로 해결해 나아가야 할 숙제들에 대해서도 충분한 고민을 해 왔습니다.
이제 저의 경험들을 복지허브화 현장에서 잘 녹여내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과 민간이 발을 맞추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 맞춤형복지팀원 7명 모두가 우수직원입니다. 우리 읍은 책임읍으로서 북세종 5개 읍면을 관할하고 있어 팀장을 포함하여 3명의 공무원과 5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맞춤형복지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분 한분 모두 궂은일도 마다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습에 매일매일 감동을 받습니다.
특히 우리 시 소속 공무직으로 근무하다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맞춤형복지팀에 배치되어 난생 처음 사회복지를 접해보는 황쌤과 이쌤은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너무나 훌륭하게 어려운 사례관리를 수행해 주고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상담을 나갔다가 대상자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는 울고 들어오기 일쑤이긴 하지만, 각종 교육에 열심히 참여하여 열심히 배우고, 본인 아기들이 입던 옷을 손수 삶아 빨아 대상자 가정에 챙겨 주는 모습을 보며 누구보다 복지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 저도 느끼고 배우는 바가 많습니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맞춤형 복지 업무
어렸을 때 작은아버지가 우리집에 오실 때면 종합선물세트를 사 오시곤 하셨습니다. 종류별로 내가 좋아하는 과자들과 초콜릿, 사탕, 껌까지 구색을 맞추어 담겨진 보따리를 선물로 받으면 안먹어도 배가 부르고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이 다양해지고 생활이 복잡해지면서, 각자 필요로 하는 복지욕구도 점차 다양화하고 있는 요즘, 일반화된 복지서비스로는 누구도 만족시킬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의 목소리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귀를 기울이고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하여 제공되는 서비스야 말로 진정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의 전문성을 더욱 키우고 다양한 자원들을 발굴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상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데 맞춤형 복지팀 업무가 그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어릴 때부터 어렵거나 힘든 사람을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그때 당시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사회복지사인지 몰랐습니다.
나이가 들고 성인이 되고 결혼해서 나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늦게 사회복지공부를 해서 통합사례관리자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부터 학교에서 아동 업무를 봤었고, 2012년 1월부터 고령군청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보게 되었으며 통합사례관리자 경력은 1년 10개월 정도 된 아직 햇병아리입니다. 이렇게 천직인 사례관리자 일을 하게 되어서 요즘은 너무 행복합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어려운 일이라고 하지만 나의 작은 힘이 Ct에게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이 되니 더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문제가 아니라 진심어린 관심과 애정은 희망이 되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Ct와 라포형성, 관계형성을 잘 합니다. Ct의 일이라면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파워로 적극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업무 외 장점: 타고난 성실함, 자타공인체력, 끈기, 인내심
어떤 사례관리자 이신가요?
어떤 사례관리자 이신가요?
힘든일에도 인내하고 부족한 역량을 키우며, 대상자가 힘들 때 생각나는 사례관리사가 되고 싶습니다.
사례관리 정책지원센터에서는 매월 우수 통합사례관리사 수기 공모를 통하여 ‘지역지키미’를 선정합니다.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들께서는 메일로 우수사례를 보내주세요.
문의처 사례관리 정책지원센터 이현숙 연구원 (전화. 02-6360-5409 l 메일. lihyeon@ssi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