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 청년들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지원에 대해

• • 1위 주거물품
  • 2위 임대료, 공과금 등 주거지원비
  • 3위 의복, 신발
  • 4위 식료품
  • 5위 컴퓨터와 주변기기
  • 6위 교육훈련비
  • 7위 통신요금
  • 8위 의료비(심리상담 포함)
• 

의복, 신발 등의 지원은 자립지원전담기관 사례관리비 지원항목에 없어서 지원하지 않고 있으나 많은 청년들이 원하고 있음,
심리상담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권유해도 지원을 원하는 경우가 많지 않음. 운전면허 취득은 활발하게 지원 중, 컴퓨터 물품 관련 지원 요청이 많음

자립에 실패하고 빈곤, 고독 청년으로 가는 주요 원인에 대해

• 무엇을 직업으로 하면서 살아가야 할지 찾는 과정이 어렵다. 관련 전문적인 멘토가 필요
• 자립은 경제적인 자립이 되면 어느정도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경제적 자립과 더불어 사회적 관계성이 중요하다.
  관계를 잘해야 사회생활도 잘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확률이 높은데, 이를 위해선 건강한 자아가 중요하지만 자립준비청년들은 대부분 어려서
  부모와 이별하여서 그 자체로 트라우마를 가지며, 성장하면서 부당한 대우 등 여러 어려움이 많아 건강한 자아 형성이 쉽지 않다.
• 또한, 한국사회는 학벌이 상당히 중요한 사회인데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의 대학진학률도 높지 않고 소위 명문대 진학은
  개인이 아주 뛰어난 경우가 아니라면 아주 드문 경우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입시를 통과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직업을 얻고
  자립에 성공하기란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자립준비청년 대상자 사례관리에 접근할 때 특성, 주의할 점 혹은 TIP

• 청년들을 대할 때 사례관리 담당자로서 그들이 더 나은 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 충고나 조언을 구하지도 않은 일들을 말하곤 하는데
  이런 행동을 지양하고 최대한 그들의 얘기를 많이 듣고 공감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자신감을 갖고 무기력을 이겨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려는 연습이 필요한데, 단답형으로 대답하지 않게 하려고 열린 질문을 하거나 대면상담 시
  식사를 같이 하면서 그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나 맛집을 스스로 찾게 하기도 하는 등의 접근이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식사자리에서 가벼운 주제들로
  대화를 통해 친해지는 게 자립준비청년 사례에선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식사할 때 서로 다른 것을 시켜서 함께 나눠 먹는다든가 맛있는 걸
  청년들 앞으로 밀어준다든가 이런 정이 담긴 행동 하나하나가 청년들에겐 영향을 줄 수 있다.
• 기관의 사례관리를 통해 진로를 찾고 취업을 하며 자립을 이루면 좋겠지만, 우선적으론 청년 대상자가 담당자를 만나는 것 자체를 좋게
  생각하고 믿어도 되는 어른으로 생각하게 하는 것, 사회에서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립지원 청년 사례관리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련기관 정보

• 청년 대상자들도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긴밀하게 지내야 한다.
• 고용안정센터나 시청의 마음건강사업 등 안정적인 생활환경 마련을 위한 취업 지원이나 정서적인 지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후원 사업을 활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