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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수 통합사례관리사 공모전 수상자 인터뷰

전국 방방곡곡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최일선 현장 실천가가 우리 곁에 있습니다.
이번 20호에서는 2019년 우수 통합사례관리사 공모전의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의 소감을 듣습니다.
최문정

대상 수상자 1

경기 남양주시 복지정책과 최문정

  • 질문 1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1 저는 남양주시 통합사례관리사입니다.
    호칭이 어려워 만나는 주민분들께는 해당읍 사회복지사라고 인사드립니다.
    저를 포함해 남양주시에는 총 8명의 통합사례관리사 분들이 있고, 모두 행정복지센터 읍면동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기관이나 자원들과의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주민들을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서입니다.

  • 질문 2우수 통합사례관리사 공모전 수상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답변 2 전국에 저 보다 잘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통합사례관리사 분들이 계셔서, 당선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실천했는지 그 과정을 기록해 보는 것에 만족하자라고 생각하며 기록해 보았습니다.
    기록하면서 어머니(사례관리 대상자)와 함께 했던 일들이 값지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대상 수상으로 발표 자료를 읽어 내려가며 도움을 준 기관 동료들 또 한 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 질문 3통합사례관리사로서의 2020년도 각오 한 말씀 해주세요.

    답변 3 보람을 느끼는 새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람은 사례관리자의 소진을 예방하기도 하지만 어려운 이웃분들을 선입견 없이 바라보고 존중하며 만나는데 긍정적인 에너지이며 통합사례관리사로써 버틸 수 있는 근원이기도합니다.

  • 질문 4마지막으로 전국 통합사례관리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4 무엇이든 혼자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옆에 있는 동료가 고민의 해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의논하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 속에, 함께 성장해 나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남현수

대상 수상자 2

경상북도 포항시 주민복지과 남현수

  • 질문 1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1 민생안정전문요원으로 2009년도 입사하여 일선현장인 읍면동에서 한시생계보호업무와 기초연금등 해당 복지업무를 마주하기도 하였고 포항시복지돌봄센터를 거쳐 현재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로 일을 하고 있는지가 어느새 11년이 되어갑니다.
    현장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려 노력하였고, 홀로 하는 복지가 아닌 함께 해서 힘이 나는 사회복지사로 문제해결보다는 사람인격 자체로 상대를 배려하며 경청하는 복지를 지향하고 공유하고자 하였으며, 전문성을 겸비하여 그들 자신 스스로가 최대한 힘을 활용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재도 노력하고 주민들에게 배워가는 현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노력하는 사회복지사 남현수 입니다.

  • 질문 2우수 통합사례관리사 공모전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답변 2 사례관리 활성화를 위해서 <2019년 우수 통합사례관리사 공모전>을 사회보장정보원(사례관리정책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실천현장의 우수 직원을 발굴하고 포상하여 통합사례관리사 활동에 관심을 제고 해주시고 동기부여, 역량강화를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신 부분에 대하여 사회보장장보원에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공, 민간, 지역사회에서 사례관리라는 부분이 이젠 익숙하기도 하고 이제는 주민을 통해서 함께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한동안 지쳐 있던 상황에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힘들게 노력하여 격려와 지지 차원의 상을 받게 되니 기운도 낼 수 있었고 보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질문 3통합사례관리사로서의 2020년도 각오 한 말씀 해주세요.

    답변 3 사회복지사로=사례관리자로써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생각을 사회복지를 하면서 더욱더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늘 누군가 옆에 있으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누군가에 의해서 감동을 받고 상처를 받고 하며 사람의 감정은 변하고 그것의 역할에 조금 어려움이 있는 부분을 조력해주는 역할 그것이 사례관리자로서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회양극화와 주민과의 화합, 지역 내 사회문제(1인 가구, 일상생활, 고령화-복지, 장애, 실업, 다문화 가정 등)로 인해 늘 어려움은 존재 하고 문제는 있으나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을 지역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각 지역 마다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민관지역주민들의 협력 추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가정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타고 그때마다 새로운 복지정책, 시책을 도입하기 보다는 주민들이 자생하여 스스로 중간조직의 협력을 통해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사업을 만들고 추진하여 '함께 고민하고, 함께 먹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고민과 회의 시도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20년에는 좀 더 경청하는 사례관리사로 주민들에게 다가갈 각오입니다!

  • 질문 4마지막으로 전국 통합사례관리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4 전국 통합사례관리사선생님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씀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실제 현장방문을 자주 나가다보면 폭언, 폭행, 위협, 교통사고(접촉사고)등 다양한 사고들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상주민들도 매우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챙기시길 부탁드립니다.
    전국에서 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시고 계시며 복지 최일선에서 분야에서만 무려 10년 이상 경력으로 이에 대한 충분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상주민을 만나면서 그들과 환하게 웃으며 고민하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고맙습니다!”이한마디면 나도 꽤 괜찮은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스스로가 먼저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충분히 노력하였고, 힘드셨습니다.
    이제는 자신들의 위치에서 존경받는 통합사례관리사가 되시길 희망해봅니다!

  •  
김명화

최우수상 수상자 1

경상북도 경산시 복지정책과 김미정

  • 질문 1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1 경북 경산시청 복지정책과의 7년차 통합사례관리사 김미정입니다.
    고등학교때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봉사활등을 계기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전문요원으로 근무하다 퇴사 이후 경력단절을 딛고 여성정책개발원에서 여성전담 취업지원 분야를 거쳐 다시 한번 현재의 통합사례관리사로 복지분야에 몸 담게 되었습니다.

  • 질문 2우수 통합사례관리사 공모전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답변 2 공모전에 당선되고 많은 축하를 받고 보니 감사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고난도 위기상황에서 1년 후 공모전에 참여할 만큼의 희망이란 변화를 보여준 세대에.. 그 사례관리자로 제가 단번에 당첨되었던 것이겠지요.
    혼자서는 진행하기 어려운 사례관리과정에서 팀웍으로 함께 겪고 격려하고 힘껏 역량을 보태준 경산시 동료 사례관리사 우정희, 윤영애, 김현숙 선생님들과 공동의 성과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업무의 어려운 순간을 함께 헤쳐 나갈 든든한 역량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자랑할 만하고 감사한 일일 것입니다.

  • 질문 3통합사례관리사로서의 2020년도 각오 한 말씀 해주세요.

    답변 3 매번 새로운 고난도 case를 만나지만 근무 초기에는 의욕과 걱정이 앞서고 어떻게든 민원없이 세대를 잘 변화시켜야 한다는 저의 욕구에 맞춰져 부담감이 높았었는데 이제야 잘 들여다 보니 같은 눈높이에서 보통의 그들로 대해 주고 애기를 잘 들어 주고 같이 공감 해 주고 성실하게 자꾸 문을 두드려 본다면 그들이 응답하고 스스로 변화를 보이기도 하고 꽉 막혁던 장애물 조차 굳이 애쓰지 않아도 시간이 해결해 주는 득템도 주어 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았습니다.
    2020년에도 복지현장에서 겪는 많은 다양한 많은 경험들이 미래의 저에 큰 자산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성실히 근무할 생각입니다.

  • 질문 4마지막으로 전국 통합사례관리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4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열심히 묵묵히 근무하시는 모든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들.
    2020년에는 자신의 건강도 잘 돌보시고 행복하세요.

김기순

최우수상 수상자 2

서울시 광진구 복지정책과 김기순

  • 질문 1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1 2009년 민생안정전문요원으로 공공기관에 처음 입사하여 업무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던 ‘복지’라는 단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복지업무를 시작하게 되면서 사회복지공부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통합사례관리사의 길을 걸으며 “내가 왜 사회복지를 하고 있을까? 나의 길이 아니야~”라고 되뇌기도 했지만 벌써 10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들처럼 화려한 사회복지 경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사례관리에 집중하면서 사례관리의 Know-how를 익히고 소규모 개별 스터디를 통해 개인역량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는 착한 사람은 아닙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사회적 책임을 공공의 힘을 빌어 조금이라도 다하고 싶어서 통합사례관리사의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 2우수 통합사례관리사 공모전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답변 2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 똑같이 어려운 상황에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성을 얼마나 더 담아 사례관리로 풀어 가느냐가 좋은 사례로 연결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로 변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을 쏟았던 사례에 대한 열정이 인정을 받아 더욱더 감사하다는 생각이듭니다 .

  • 질문 3통합사례관리사로서의 2020년도 각오 한 말씀 해주세요.

    답변 3 통합사례관리가 이전에는 단순 서비스 중심으로 시작되어 이제는 정서적인 부분과 사회적관계에 대한 고민까지 해야 되는 심화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커뮤니티케어 정책에 대한 많은 설명회와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무엇보다 복지, 특히 통합사례관리사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생각하는 만큼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사회적 편견에 대한 눈을 달리 하고, 반성하고 ,깨닫고 노력하며 2020년도 통합사례관리사 동료들과 함께 소통하며 역량을 더 키워나가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 질문 4마지막으로 전국 통합사례관리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4 전국에 계신 928명의 우리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들 모두 열악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열정을 가지고 통합사례관리 업무에 임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우리 통합사례관리사들은 사례대상들을 돌보기에 바뻐 우리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입장이지요. 저희들이 우스게 소리로 사례관리를 우리 통합사례관리들이 받아야 되는 게 아니냐고도 합니다. 통합사례관리사 동료 선생님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어려움에 대해 공유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먼저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시작하신 선배 통합사례관리사들의 경험에 대한 노하우와 공감을 통해 한 목소리로 우리의 발전된 방향을 찾아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집니다.

반은숙

최우수상 수상자 3

충청남도 당진시 사회복지과 반은숙

  • 질문 1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1 안녕하세요 당진시청 통합사례관리사 반은숙입니다.
    나이 들면 좀 더 지혜로워 질 줄 알고 머리가 허옇게 세면서 빨리 늙어가길 소망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통합사례관리사로 일하면서 지혜는 나이가 들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답니다. 8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다 통합사례관리사로 5년이 되었는데. 지금은 사례자분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고 지지하며 살다 보니 쪼그라진 저의 맘도 점점 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흰머리가 많아질수록 지혜가 쌓여서 뭐든 다른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대상자 분들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지 팀장님, 담당 주사님과 같이 일하는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들에게 열심히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이제야 지혜는 나이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주변과 소통하며 노력해야 소유할 수 있음을 깨닫고 때로는 자문가로, 지지자로, 상담가로 함께 해주시는 팀원들과 내일은 좀 더 지혜로워 지길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더 많은 대화를 나누는 신의 선물같은 동료들이 있어 기쁘나 슬프나 함께 하며 즐거움을 누리고 살아가는 행복한 사례관리사입니다.

  • 질문 2우수 통합사례관리사 공모전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답변 2 함께한 모든 분들과 함께 이 기쁨은 나누고 싶어요. 성공적으로 자활하신 분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성공사례로 내보라고 격려해주신 팀장님과 바쁜 일정 중에도 교정을 봐 줄테니 걱정 말라며 밀어주는 저희 팀원들이 있었기에 공모전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삶이 힘겨워도 우리 함께 해보자 할 때 거부하지 않으시고 한발 한발 세상으로 발을 옮겨주신 성실애(가명)님과 자원봉사로 상담 해주신 교회 사모님, 지역자활센터, 지역적십자 봉사단, 무료로 방역을 해주신 방역업체 사장님 등 한 분의 삶을 다시 서게 하기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질문 3통합사례관리사로서의 2020년도 각오 한 말씀 해주세요.

    답변 3 신께서 주신 선물같은 우리 행복키움지원팀의 팀장님을 비롯한 팀원들과 더욱 협력하여 지금보다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동네가 함께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한사람의 인생을 돕는 것에도 지역사회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시장안의 작은 식당을 운영하시거나 사업체를 운영하시면서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전화해주시고 살펴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려우신 분들이 잘 지내는지 관심을 갖고 안부를 물어봐 주시는 사장님들과 함께 서로 합력하여 더 많은 이들이 희망을 갖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해가 되고 싶습니다

  • 질문 4마지막으로 전국 통합사례관리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5 대상자의 좀 더 나은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시는 전국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외롭게 빛나는 것보다 함께 어우러져 큰 빛을 이루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