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통합사례관리사 활동사례 공모전이 개최되었습니다.

상반기 약 120편의 접수 작품들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는 사실과 그 손을 잡아주는 '통합사례관리사'의 활동과 노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14호, 15호에 나누어 상반기 활동사례 공모전 당선작 중 최우수, 우수작을 소개합니다.

희망story 1

 

어김없이 남극에도 봄은 찾아온다..

허순희 (충주시청 복지정책과)
2018년 통합사례관리사 우수 활동사례 공모 우수작 (부부 가구 부문)

사례 개요

사례현황

○ 대상자 정보

- 대상자 인적사항
① Ct 김본인(만51세) : 뇌경색으로 왼쪽에 힘이 없어 간신히 집근처정도 어렵게 거동,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인해 모든 변화에 혼란스러워함.
② 妻 이필리핀씨(만34세) : 국제결혼(필리핀). 실질적 가장. (문화 및 언어차이로 인한 어려움 호소)
③ 자녀 : 김장녀(만9세, 초등학교 2년), 김차녀(만8세, 초등학교 1년), 외가가 있는 필리핀에서 생활하다 초등학교 입학과 父의 건강악화로 귀국.

가구특성 - 부부중심(다문화)가구. 2녀가 있음
- 2016.07부터 기초생활수급지원(의료, 주거, 교육)
- 주소득원: 妻(공장 생산직으로 근로)
의식주
(일상생활)
- Ct는 거의 모든 시간을 집에서 보냄. 교육, 등하교 등 자녀의 돌봄을 책임.
- 김장녀, 김차녀는 외가가 있는 필리핀에서 생활하다 Ct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귀국.
건강상태
(정신/신체)
- Ct 김본인: 협심증, 2016년 뇌경색발병. 수술 후에도 절름발이 증세 남아 거동이 불편. 치아결손이 심하여 발음이 좋지 않고 자신감 결여
- 妻 이필리핀: 의사소통의 문제로 스트레스
- 자녀들: 낯선 환경에 심리적 위축, 잦은 비염 재발
주거상태 - 15평의 좁고 노후된 아파트에서 보증금200만원/월15만원에 생활
- 외풍이 심하고 단열이 잘 되지 않아 곰팡이가 벽에 생겼음
- 계약기간 만료로 집을 비워줘야 함

○ 사례 발굴경로

Ct는 2016년 7월 갑작스럽게 발병한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고 모아두었던 돈을 모두 사용. 부채까지 발생. 그로인해 처가 일을 하게 되었으나 소득이 적어 수도요금 등 공과금이 연체된 상태이고, 은행 및 대부업체에서도 압류통보를 받을 정도의 경제적 빈곤이 심해 이웃의 긴급지원에 대한 상담권유로 내방. 2017.4~ 2017.6 3개월간 긴급지원(공과금 체납, 압류통보->생계지원)을 받았으나 김본인 씨는 여전히 일을 할 수 없었고, 妻 이필리핀 씨도 귀국한 자녀가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도록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이상 소득활동이 어려워 경제적 빈곤의 악순환 우려가 있어 긴급지원담당자의 요청으로 발굴

○ 사례관리 기간

2017년 6월 ~ 2018년 4월(총 10개월 종결)

○ 사례관리 전/후 생태도

개입 전 개입 후

선정사유

주어진 틀을 탈피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하여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 시켰다. 남들은 대부분 포기해 버리는 악조건(가구주의 건강악화, 다문화가구로 인한 의사소통, 사회적 관계 어려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자녀들의 심리적 위축, 자녀 돌봄 한계, 주거 임대기한 만료로 퇴거필요 등)을 모두 갖춘 상황.
Ct는 비록 거동이 불편하지만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자립을 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 자립이 가능할 정도의 변화를 보였음.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처를 위한 배려와 자녀들의 돌봄 강화를 위해 역할을 바꾸어 처는 한국어교육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녀 돌봄을 통해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하도록 하였고, Ct의 자존감을 강화시켜 자립이 가능한 상태로 변화 유도하는데 초점을 두어 진행.
가구성원마다 잘할 수 있는 역할로 변경하여 스스로 욕구해결이 가능할 정도로 단시간 내에 변화를 보이는 등 사례관리의 효과가 극대화되었음

사례 실천 내용 분석

대상자 선정

1. 대상자 발굴
긴급지원담당공무원이 상담을 진행 하던중 의료비 및 주거환경, 경제, 자녀들의 교육 등 복합적 욕구로 사례관리가 필요하다 판단, 사례관리 요청

2. 초기상담 내용
갑작스런 뇌경색 발병으로 수술 및 치료로 의료비가 많이 지출되었고, 모아두었던 돈뿐만 아니라 부채, 사채로 생활하는 경제빈곤 상태로 공과금이 연체되어 수도가 단수될 우려가 있었으며, 통장 등 모든 재산의 압류통보를 받은 상태였음.
필리핀에서 생활하던 자녀들은 한국생활에 적응해야했고, 학교생활에서도 부모의 많은 관심과 돌봄이 필요. 몸이 불편한 Ct가 자녀를 돌보며 가사활동, 교육 등을 모두 맡아서 하는 데는 건강과 체력, 자녀양육정보가 부족하였고, 자녀들의 학습 능력도 좋지 않았음. 또한 현재 거주하는 곳의 시설이 노후 되고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대한 의지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매우 강한 강점도 가지고 있었음.

3. 욕구조사 과정에서 특이사항 및 어려움
상담을 진행하는데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컸음.
- Ct: 뇌경색 수술 후에도 여전히 물리치료와 운동이 필요했으므로 방문시 꼭 시간약속을 하고 방문상담 진행. 시간적 제약이 많았음.
- 妻: 야근 및 주말에도 늘 근무가 있었고, 타인에 대한 경계심으로 처의 입장에서 욕구파악하기가 쉽지 않았음.
- 자녀들: 집안의 어려움으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할까 걱정하는 Ct가 학교에서의 상담을 거부하여 하교한 후 집에서 상담을 진행.

4. 대상자 선정 과정
긴급지원만으로는 욕구를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 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가 필요하다 판단.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 사례 회의(또는 솔루션 회의) 개최

회의명 회의내용
사례관리
대상자선정회의
건강, 가족돌봄, 일상생활, 사회적 관계, 경제, 교육, 고용, 생활환경 등 복합적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사례관리를 통해 자립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장학금지원대상자추천
적절성 심의회의
다문화가정으로 자녀들의 교육지원자 부재로 교육환경 열악. 자녀들 학습능력 향상 유도 위해 장학금지원대상자 추천(OO시에는 지원 가능한 자원이 없어 타지역 후원단체에 추천)
간식지원대상자 추천
적절성 심의회의
필리핀에서 귀국 후 낯선 환경에 적응중인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지하고 응원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필요. 자연스럽게 가족간의 대화의 계기 마련할 수 있도록 간식지원 대상자 추천
민·관협력지원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적절성 심의회의
Ct는 치아상실과 통증으로 섭식장애가 심하고 치아결손으로 자존감이 매우 낮음. 치과 치료 및 의치비용지원으로 식사의 문제를 해결하여 건강회복을 유도하고 자존감을 회복하여 자립 할 수 있도록 00의료원과의 협약사업 「치과치료비지원사업과」과 「민·관협력지원사업-00사랑·행복나눔사업」 지원대상자로 선정하여 치과치료비 지원이 타당함.
여가지원대상자 추천
적절성 심의회의
Ct의 건강악화 후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할 기회가 없었음. 가족이 함께하는 나들이를 통해 기분 전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무료 영화관람대상자로 추천
사례관리
종결심의회의
Ct는 의치를 착용하면서 자존감이 향상되고 건강도 빠르게 회복하여 포크레인기사자격증을 이용하여 취업이 가능해졌으며, 처는 한국어교육을 통해 빠르게 한국생활에 적응하면서 시간제로 아르바이트와 자녀들을 돌보고 있어 자녀들의 학교적응 및 심리적 안정도 빠르게 진행되었음. 또한 새로운 주거지로 이사를 하면서 사례요청 당시의 욕구가 해소되었으며 사례관리종결 후에도 변화된 모습이 유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사례 목표

- 주된 욕구
① Ct 김본인: 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든든한 가장이 되고 싶어요.
② 妻 이필리핀: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한국생활이 너무 어려워요.
③ 자녀 김장녀, 김차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어요. 수학이 너무 어려워요.

- 핵심목표

단기 목표 장기 목표
1. 후원을 통한 경제적 빈곤 완화시키기
2. 전문 관리로 처와 자녀들의 한국 적응 유도하기
3. Ct 치아결손 치료비 지원으로 자존감 회복하기

1. 주거이전을 통한 월세부담, 주거환경개선하기
2. 지속적 구직활동으로 Ct 취업하기

수행내역

○ 사례관리를 수행함에 있어 계획에 따른 수행내역

(파란글씨 : 기존 지원중인 자원으로 서비스를 강화시킴)
목표(욕구) 자원/서비스 (계획) 자원/서비스 (수행)
적극적 치료 참여로 건강회복하기 OO병원/검진, 치료 적극적 치료받기/필요시 검사(Ct)
관내회사 협약
/ OO사랑행복나눔사업
치아결손 및 통증의 해소를 위해 주2회 치과치료 받고 의치 맞추기 (Ct)
OO포리머
/ 후원금(치료비1/2지원)
OO의료원 협약
/ 치과치료(치료비1/2지원)
일상&사회생활 적응하기 희망복지지원팀
/상담, 기관모니터링
수시/경청, 정보제공, 지지, 옹호, 기관모니터링(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 기존상담진행

한국어교육과 상담 강화하기(처)
약사회 / 여가지원 협약 영화관람 함께하며 자녀와 공감대형성하기(가구)
OO카드 / 영화관람, 간식지원
OO치킨 / 치킨지원 간식통한 대화의 기회 마련(가구)
부부/대화하기 자녀들에게 하루한번 웃어주기, 학교생활 물어보기
경제적 빈곤
완화하기
긴급지원 / 생계비 3개월 지원(가구)
후원단체 / 장학금 성적향상위한 사교육비(학습지)로 사용6개월 지원(김장녀)
성적향상 및 자신감 회복하기 드림스타트 / 아동사례관리 학습, 여가지원으로 학교적응 유도하기(김장녀, 김차녀)
OO대학교 / 기존멘토링진행 학습능력 집중 교육하기 (김장녀)
Ct가 할 수 있는 직업 찾기 일자리지원센터 / 취업안내 구직상담, 업체연계(Ct, 처) / 포크레인기사자격증 이용
주거환경 개선하기 LH공사 / 기존주택전세임대 주거이전을 위해 Ct가 직접 신청, 집을 구하기(가구)
부채문제해결 법률홈닥터 / 신용회복위원회 법률자문으로 부채 부담 완화(Ct)

○ 수행과정 중 어려움, 특이사항

① Ct 김본인氏: 건강악화와 부채에 대한 독촉으로 인한 압박감과 치아손실, 불편한 걸음걸이로 심리적 위축이 컸으며, 소득활동도 불가능하고 가장으로서의 역할의 한계에 심한 좌절로 자존감이 매우 낮았음. 그로인해 하고자하는 의지는 강했으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 두려움이 커 자존감을 회복시켜 변화를 유도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음.
→ 제일 먼저 부채에 대한 법률상담을 받아보도록 정보를 전달. 부채에 대해 분할 납부 할 수 있게 되어 압박감이 줄어 적극적 치료로 건강회복을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음. 또한 치과치료와 의치착용으로 자존감이 향상되면서 ‘할 수 있다’는 의지가 강해지고 행동도 적극적으로 변화.

② 妻 이필리핀氏: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하였으나 긴 문장이나 현재의 문제 및 욕구에 대한 표현의 한계가 있었음. 또한 Ct 대신 소득활동을 하면서 의사소통으로 인해 동료와 오해가 자주 생긴 경험으로 인해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매우 강해 라포형성에 어려움이 컸음.
→약속시간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전화, 방문하였고,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면서 공장에서의 어려운 점을 경청, 공감을 통해 의사소통으로 인한 오해를 풀 수 있도록 도왔고, 타인에 대한 경계심을 줄이려 하였으며 퇴사 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집중교육을 통해 대화의 어려움 완화.
타인에 대한 경계심으로 라포형성에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라포형성 후에는 사례관리 진행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

③ 자녀들: 필리핀에서 귀국 후 친구가 없어 새로운 환경 적응에 더욱 시간이 소요. 또한 교육지도의 한계로 기초지식 부족.(연산 및 쓰기의 어려움 호소)
→공적지원과 후원연계를 통해 학교 인근의 학원을 연계하여 학습과 여가지원으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늘렸으며, 그 결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호전되었으며 학교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음.

☞ 이렇듯 가구성원 각자에게 지지하고 응원하는 방법을 다르게 적용하였으며, 기존 지원받던 자원들은 집중관리를 통해 효과성을 극대화 하였으며, 필요자원이 관내에 없으면 타지역의 자원을 연계하여 사례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였음.

○ 서비스 제공 중 복지 자원의 발굴·연계 협력 과정

사례관리진행 이전에는 공적급여에 국한되어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실질적 필요한 지원이 부족하여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는 악순환 상태였음. 사례관리를 통해 가구성원마다의 욕구에 맞게 공적급여뿐아니라 민간,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나가 자립이 가능하게 변화되었음.

타국에서 생활하다 귀국한 자녀 김장녀, 김차녀는 낯선 환경에 적응이 어려웠음. 특히 국어와 수학과목의 학습능력이 부족하였으나 치아결손으로 발음이 부정확한 Ct 김본인씨가 도와주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필리핀 여성인 妻 이필리핀씨가 국어를 가르쳐주는데도 한계가 있었음.

드림스타트를 통해 자녀들의 예체능학원을 연계, 지원하여 친구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초등학교와 관내 대학교가 협약하여 운영되고 있는 「멘토링 사업」에 적극 참여시켜 학습뿐아니라 학교적응에 도움을 주었으나 성적향상에 다소 부족하였고,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경제적 문제해결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음.

관내자원은 한계가 있어 인근 타지역의 후원단체로 공문을 보내어 도움을 요청하였고, 장학금후원대상자로 선정되어 학습지를 통해 1:1 맞춤 교육을 받게 되었음. 김장녀와 김차녀는 현재 국어와 수학의 학습능력이 매우 향상되어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제거되었음.

종결

1. 종결사유
가구성원마다 잘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역할을 재분담하여 위기상황에서 빠르게 벗어나 상황이 호전되었음.
(욕구별 크게 변화를 보이며 사례종결 후에도 현재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

2. 근거
① 건강 : Ct 김본인씨는 질환치료와 의치를 착용하면서 섭식의 문제 해결되었고 치아결손으로 인한 대인기피도 제거되면서 자존감이 향상. 포클레인 운전에 큰 불편함 없을 정도로 회복.

② 일상생활 : 妻 이필리핀씨가 퇴사 후 기존 관리를 받아오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을 통해 대화의 어려움이 제거되었고, 자녀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만 시간제로 일을 하며 자녀들의 돌봄을 강화하여 자녀들의 학교와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수집과 적절한 대처로 자녀들도 빠르게 적응되었음. 또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과 대화를 늘려 가족관계가 더욱 강화되었음.

③ 경제 : 긴급지원 3개월 생계지원으로 경제적 빈곤을 완화하였으며, 처의 퇴사 후 기초생활수급 급여조정을 통해 경제적 빈곤 재발을 방지하였음.

④ 교육 : 자녀 김장녀, 김차녀는 드림스타트에서 아동사례관리를 통하여 예체능학원과 여가지원을 받아 친구와의 관계 및 한국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으며, 기존 OO초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던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통해 학습지원을 집중적으로 진행. 타지역에 있는 후원단체의 도움으로 사교육을 통해 학습능력 현저히 향상. 국어, 수학에 대한 두려움 해소.(학교 단원평가에서 과목당 20점 이상 향상)

⑤ 고용 : Ct 김본인씨는 구직상담과 구직활동에 적극적인 참여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로인해 포크레인기사자격증을 이용하여 취업.
“이제야 아빠노릇, 남편노릇을 하게 되었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사례관리에 대한 만족도 매우 높음.

⑥ 생활환경 : 기존 주택전세임대제도 지원으로 새로운 주거지 마련. 위생적으로도 크게 개선되었으며, 사생활 공간확보 및 월세의 부담도 현저히 줄어들었음.

○ 사후관리 수행

Ct는 취업하였던 태백에서의 일을 그만두고 가족과 합가.(업무특성상 Ct와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자녀들이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커 직업을 그만두고 귀가) 그러나 재취업이 가능한 상태로 일자리지원센터와 자립지원상담사를 연계하여 구직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처 또한 구직활동에 적극적 참여중이며 재취업 성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사례 가치

우수성

① Ct 김본인씨의 변화·성장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화되면서 빠른 시간 내 건강회복과 취업에 성공 할 수 있었으며, 취업 성공은 어떠한 어려운 일이 발생해도 포기하거나 피하지 않고 도전해보려는 의지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으로 변화가 나타났음.

② 妻 이필리핀씨의 변화·성장
의사소통의 한계로 발생한 오해로 인해 대인기피 및 경계심이 컸으나 사례관리를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가 원만해졌고, 사례관리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가족이 사례관리를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를 하는데 매개체 역할을 하였음.

③ 통합사례관리사의 변화·성장
위 사례는 복합적 욕구를 가지고 있었고, 사례관리가 꼭 필요한 가구로 통합사례회의나 슈퍼비전의 도움 없이도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하고 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가족의 변화유도에 성공하였으므로 우수사례라고 생각된다.
고정되어진 틀에서 벗어나 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자기에게 맞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스스로 변화의 의지가 강해지고, 변화된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긍정적 변화를 보인다면 충분히 성공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 수행과정 중 연계협력, 민관협력

상담시 Ct는 입을 가리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으며, 치아결손으로 인해 발음이 부정확하였고, 섭식에도 문제가 커 보였음. 의치만 착용한다면 타인 앞에서 당당하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건강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OO의료원과 협약을 통한 공동사업인 「치과치료비 지원사업」과 민·관협력사업인「OO사랑행복나눔사업」의 대상자로 선정하여 Ct 김본인씨에게 치과치료와 의치비용을 100% 지원함으로써 치과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결식, 영양결핍을 막았고 그로인해 건강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자존감도 크게 향상되어 타인 앞에서도 당당히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음. 특히 구직 활동시 당당하게 면접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취업성공이라는 결과 도출.

활용성

사례관리에서 변화를 유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Ct를 비롯한 가구성원들이 얼마만큼 사례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달렸기 때문에 정확한 욕구와 강점파악이 사례관리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대상자의 변화와 참여를 유도하는데 정확한 욕구와 강점파악은 ‘필요조건’이기 때문이다. 물론 노하우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게 아주 기본이지만 기본이니만큼 가장 중요한 것 이라고 생각한다.
본 사례관리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문제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자립이 가능해질수 있을까 고민하였고 가구성원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각각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의논하며 정확한 욕구와 강점을 파악하였다. Ct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자녀들을 돌보고 있었으나 방법과 정보가 없어 가사 및 자녀양육의 능력이 부족하였고, 妻는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지만 일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Ct와 妻의 역할을 바꿔 각각에 맞는 책임과 과제를 부여. Ct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포크레인자격증 소유’라는 강점을 이용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妻는 한국어교육과 자녀들의 돌봄 및 가사일을 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진행. 그 결과 자녀들은 한국생활, 학교생활의 적응도 빨랐고, Ct와 妻도 능동적 행동으로 변화하여 자립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고 성공적 사례라 할 수 있다.

강조점, 아쉬운 점

위 사례에서는 「기본 권리에 대한 존중」과 「자기결정에 대한 지지」에 초점을 두었다. 아빠로서. 엄마로서. 자녀들로서 누려야하는 기본 권리를 존중함으로써 ‘나는 꼭 필요한 사람이구나!’,‘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옆에 있구나.’를 확인하고, 책임감을 갖는 기회를 만들어 자기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만족감을 최대로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자기결정에 대해 지지함으로써 사례관리에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내가 올바른 결정을 했고 나의 행동은 옳은 것이다’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도록 하였음.
다만 사례관리를 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시는 도농복합소도시로 약 600여 가구나 되는 다문화가정이 참여 할 수 있는 일자리와 구직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어 妻는 안정적인 취업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부족한 자원을 탓하기보다 한국말을 잘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고, 자녀들을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식당에서의 시간제 근무를 선택하였다. 부족함을 불편해하기보다 할 수 있는 것을 택하여 만족도를 높였음.

 

 

희망story 2

 

삼둥이 가족의 희망을 보았다! 파이팅!

윤명숙 (울산 북구청 희망복지지원단)
2018년 통합사례관리사 우수 활동사례 공모 우수작 (부부 가구 부문)

사례 개요

사례현황

○ 대상자 정보

- 대상자 인적사항

가구특성 - 여○○(42세) / 본인
- 박○○(44세) / 배우자
- 박○○(16세) / 자
- 박○○(15세) / 자
- 박○○( 3세) / 자
의식주
(일상생활)
- 로컬푸드 농장운영 소득(월120만 원 정도)으로 5인가족이 생활하기엔 어려움이 큰 상황
건강상태
(정신/신체)
- 가족 : 모두 신체 건강
- 첫째, 둘째자 : 틱장애로 병원 치료중
- 셋째자 : 분리불안
- 자녀들만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책정 중으로 의료비 지원받고 있음.
주거상태 - 아파트 거주
- 보증부 월세 : 보증금 500만원, 임대료 월35만원
- 위생상태 : 양호

○ 사례 발굴경로

찾아가는 야간 이동 희망복지지원 상담 운영시 내방하여 어려움 호소함

○ 사례관리 기간

2017년 9월 ~ 2018년 1월(총 5개월 진행 / 종결 )

○ 사례관리 전/후 생태도

개입 전 개입 후

- 경제 : 기초생활이 안 될 정도의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음.
- 고용 : 대상자는 자녀양육으로 인한 근로를 할 수 없었음.
- 대상자 정신건강 : 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자녀양육 등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높았음.
- 가족관계 : 가족간 서로 눈치만 보며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 상황이었음.
- 정서 : 각종 체납금으로 인한 불안감을 보임. 또한, 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었음.

- 경제 : 자녀결연후원, 장학금 지원 및 생활필수품 지원
- 고용 : 셋째자 어린이집 등원으로 농장운영에 적극 참여함.
- 대상자 정신건강 : 농장운영 활성위하여 차량공모전에 직접참여 하였고, 좋은 결과를 얻음으로 인해 우울감 완화 및 활기 되찾음.
- 가족관계 : 미래를 계획하는 소통을 하기 시작했고, 자녀들 불안감 완화됨.
- 정서 : 경제적 어려움이 완화되진 않았지만 장기적인 경제계획을 세움으로 인해 불안감이 완화되었음. 또한, 친정언니에게 어려움을 얘기하면서 정서적 도움을 받음.

선정사유

- 2016년 경제적 위기상황으로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되어 관리 받은 이력이 있었음.
당시 대상자는 현금지원에 대한 욕구가 가장 컸으며, 수행 과정 중 협조와 협력이 잘 이뤄지지 않았던 특성이 있음.

- 또다시 경제적 어려움이 반복되고 장기화 되면서 대상자는 지치고 우울감이 높아보이는 상황이었으며, 배우자는 제대로 된 상품을 생산하기 힘들 정도의 낙후된 농장(로컬푸드) 운영만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었음.

- 기초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반복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근로소득과 관련된 강점을 찾아 도움을 드리면 본인들이 해결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에너지가 있음을 믿었음.

- 장기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상자 부부가 잘 할 수 있다고 믿는 현재 운영중인 농장운영을 활성화 할수 있는(생산량과 소득을 높일수 있는 방법) 자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점목표로 설정하였음.

- 마침, 농장운영에 필요한 자동차(더블캡 트럭) 공모가 있어 선정에 당선될 수 있도록 대상자부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좋은 결과를 낳았으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 또한 민간자원(비공식자원 포함)을 활용한 일상생활 및 자녀관련 물품 지원에 대한 의미를 전달함으로 인해 대상자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생각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 이에 대상자 부부가 자신감이 향상되고 활력을 되찾음으로서 자녀들의 불안감 또한 다소 완화 되었으며 가족모두 희망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 실질적으로 대상자 부부가 실천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지원이 이뤄짐으로 인해 더 이상 현금지원에 대한 요구를 하지 않았으며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되었음.

-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강점을 발견하여 대상자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대상자와 함께 실천하는 수행과정을 나누고 싶어 우수활동사례로 선정하게 되었음.

사례 실천 내용 분석

대상자 선정

1. 대상자 발굴
- 2016년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대상자가 129 긴급 상담을 받아 희망복지원단에서 긴급생계비 지원 등 사례관리 받은 이력 있었음.
- 2017년 2월 대상자 지역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야간 이동희망복지 상담실을 내방하여 임대료 및 관리비 장기 체납 등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담 후 사후관리로 진행 되었으며, 상황이 더 악화되고 대상자의 우울감이 높아지고 있어 재사정 후 7월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함.

2. 초기상담 내용
ㅇ대상자
- 결혼 전 소아과 간호조무사로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으나, 더 이상 간호조무사 근로는 하고 싶어 하지 않음.
- 배우자는 시부모의 농사일을 거들면서 부채도 떠안게 되었고, 시부모의 병간호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렵게 되었음.
- 현재 배우자 농장운영(로컬푸드 채소 생산) 소득(월120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됨으로 인해 셋째자 분유와 기저귀를 살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농장에만 매달려 있는 배우자는 가정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농장매출 소득으로 농장 재투자를 하고 있어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었음.
- 대상자 혼자 집안일과 자녀양육을 도맡고 있었으며, 농장 경영에 필요한 자금까지 대상자의 명의로 대출을 받고 있었음.
- 속마음을 터놓을 데가 없어 지쳐가고 있었으며, 겉으론 괜찮다고 하지만 연이어 눈물을 흘리는 등 우울감이 높은 상황이었음.
- 대상자는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자를 믿고 있었으며, 농장운영 자본이 없어서 일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 임대료 장기체납으로 이사를 많이 다녔다고 하며, 현거주지만큼은 임대료 체납을 하지 않기 위해 돈이 생기면 임대료부터 챙기고 있었음.
- 지역 건강보험료 고액 체납으로 대상자 부부는 병원 이용도 하지 못하고 있었음.

ㅇ배우자
- 부친이 돌아가시기 전부터 하던 농사일을 이어받아 계속 일해 왔으며, 부산에서 울산으로 전입 한 후 토지를 임차하여 비닐하우스 12동을 매입하였으나, 사용 가능한 하우스는 3동에 불과해 보였음. 이마저도 비닐이 많이 찢어져 있었고 열악해 보였음.
- 노후되고 열악한 환경의 비닐하우스는 저지대에 위치하여 잦은 침수 및 천재지변(태풍 차바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줄면서 최근엔 소득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음.
- 농장 소득이 없는 경우 이웃농가 일손을 도운 소득으로 생활비로 보태고 있었음.
- 젊은 시절 아버지 사망 후 1억 정도의 부채를 떠안게 되면서 신용불량자가 되었으며, 적자상태가 오래 되고 있으나, 농장운영에만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상황임.

ㅇ첫째, 둘째자
- 중학교 재학 중
- 자녀들 어릴 적 아픈 조모의 간병을 대상자가 도맡음으로 인해 자녀들 양육공백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하여 두 자녀 모두 분리불안으로 인한 틱증상이 심해 정신의학과 병원 치료 및 약을 복용 중에 있었음.

ㅇ셋째자
- 모가 전적으로 양육하고 있으며, 분리불안으로 어린이집 이용을 할 수 없는 상태.

ㅇ소득
- 농가소득 월120만원이 유일한 생계소득으로 5인가구가 생활하기엔 어려움이 큰 상황임. 이마저도 최근엔 소득이 없어 어려움이 커졌음.
- 체납금 : 공과금(4개월 50만원), 건강보험료(300만원), 임대료 장기 체납으로 단전, 단수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함.
- 대출 : 금융(330만원), 사채(5,000만원), 햇살론 등 원리금을 갚지 못해 배우자는 신용불량 상태여서 모든 통장거래는 대상자 명의로 진행하고 있었음.
- 고정지출 : 주거임대료(35만원), 공과금(농장전기요금 포함 50만원), 농지임차료(연 500만원)

3. 욕구
- 경제 : 기초생활이 안될 정도의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함.
- 고용 : 유일한 소득 발생원인 열악한 농장운영에 대한 지원

4. 위기도 조사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저소득 5인가구 세대로 남편의 농장운영 소득(월120만원)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기엔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구원 모두 지쳐있는 상황이었음.
대상자는 지속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배우자가 모든 것을 걸고 있는 농장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점, 더불어 양육으로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황 등이 길어지면서 심리적 우울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었음.
이에 장기체납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와 배우자의 농장운영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가정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상자의 높은 스트레스 및 심리적 우울감이 높은 상황이었음. 또한 대상자의 불안한 심리상태 지속으로 인한 가구원 전체의 불안감 또한 높아질 수 있는 상황으로 보였음.

5. 선정과정
이전 사례관리 중 대상자는 현금지원만을 요구하고 사례관리사와 신뢰관계 형성이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이번 사례관리 선정 후 반복될 소지가 있을 수 있어 대상자와의 관계형성에 중점을 둘 필요성이 있음을 논의함.
현재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과정에서도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알뜰한 살림을 하고 있었고, 경제적 지원에 대한 욕구도 크지만,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장운영 활성화에 대한 욕구도 크다는 것은 이에 농장운영에 관심이 많고 근로에 대한 의지가 높음을 알 수 있기에 농장운영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지원방법을 모색하여야함.
또한, 신체건강하고, 농장운영에 관심이 많고, 가족관계가 좋으며 자녀양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대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함.
이에 무조건적 현금 지원 보다는 농장운영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지원하는 것이 대상자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 및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져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게 되었음.

○ 사례 회의(또는 솔루션 회의) 개최

1. 선정회의 : 사례관리대상자 선정회의
2. 점검회의 : 기프트카 1차 서류전형 합격하여 면접 위한 정보제공(면접스킬)과 사업계획서 작성 관련 정보 공유
3. 점검회의 : 기프트카 최종 선정되어 지역사회 홍보 지원 방법 모색
4. 종결심의 : 장기목표달성에 따른 종결 후 1년간 사후관리 진행 결정

사례 목표

- 주된 욕구
경제적 위기에 대한 지원 및 농장운영 활성화 관련 지원

- 핵심목표
농장운영 활성화로 장기적 경제계획 수립 및 근로활동으로 심리적 불안감 완화하기

수행내역

○ 사례관리를 수행함에 있어 계획에 따른 수행내역

목표(욕구) 자원/서비스 (계획) 자원/서비스 (수행)
농장운영 활성화 위하여 관련 프로그램 및 기관 참여하여 생산품 확대와 소득 높이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현대자동차그룹협력) 기프트카 시즌8 공모 신청하기

- 서류전형 합격시 면접 스킬 익히기
- 최종 선정시 지역사회 홍보 방법 모색하기
- 최종 선정시 프로그램 지원에 적극 참여하기

- 기프트카 공모 정보 안내 및 신청해볼 것을 설득함.
- 대상자가 신청서를 직접 작성 후 사례관리자와 메일로 주고 받거나 만나서 함께 수정 반복하여 완료 함.
- 1차 서류전형 합격한 후 면접 준비 정보 안내 및 면접 연습 함.
- 최종 선정 후 자동차 전달시 동행 및 취득신고 동행 지원
- 지역사회 홍보 및 선정 안내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프트카 선정자 지원 : 더블캡 트럭(약 1800만원), 창업자금(300만원), 농장컨설팅 4회, 창업교육
- 매월 1회 사후관리중
기초생활비 마련하기 - 민간자원 활용 생활용품 지원
- 자녀 대학등록금 위한 저축 계획하기

-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눔실천밴드(SNS) “매지매지“를 활용하여 자녀들 간식(치킨), 셋째자 아동도서 세트, 아동내의 세트 지원
- 종합사회복지관 : 압력밥솥지원
- 민간(개인)자원 활용 : 아동내의 세트, 학용품 다수
- 개인후원자 결연 : 둘째자 매월 5만원 지원

ㅇ북구청
- 사례관리 물품 : 김장김치, 백미10KG*2포, 즉석식품
- 첫째자 희망365 장학금 50만원 지원
- 희망키움통장 신청 안내 : 동주민센터

셋째자 어린이집 등원하여 셋째자의 분리불안 완화 및 대상자의 시간적인 여유 만들기

- 셋째자 분리불안 완화 위한 방법 알아보기

- 어린이집 등원하기

- 거주지 가까운 곳의 어린이집 탐방 안내
- 기프트카 신청을 한 후 대상자는 셋째자를 어린이집 등원 대기명단 신청함.
- 어린이집 등원 후 한달 간 하루 2시간씩 적응기간 가짐
- 적응기간 후 시간을 점차 늘렸으며 종일반에 완전 적응함.
대상자 근로활동으로
우울감 감소 및 활력 되찾기
- 농장운영에 참여하기 - 농장 생산품 포장 및 배송업무 등 농장운영에 적극 참여중.

○ 수행과정 중 어려움, 특이사항

- 2016년 사례관리 중 사례관리자가 여러 번 변경되었던 것에 대한 신뢰가 없는 듯하였으며, 현금지원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음.
이에 대상자와 함께 고민하고,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실천 하면서 대상자가 모든 것을 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기다려 줌. 대상자는 사례관리사의 진정성을 보았다는 말을 하였음. 신뢰관계 형성 후에도 사소한 얘기도 놓치지 않고 들어주고 공감해 주었고, 대상자의 심리적 감정상태를 읽고 공감하는 과정에서도 대상자는 우울감이 다소 완화되어지는 듯 보였음.

- 이미 대상자의 어려움을 알고 진행하는 것을 대상자도 알고 있기에 지난 사례관리 중 상담했던 틀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았음. 신뢰관계가 형성되면서 자유로운 상담이 진행되었음.

○ 서비스 제공 중 복지 자원의 발굴·연계 협력 과정

ㅇ 초록우산어린이재단(현대자동차그룹 협력) 기프트카 시즌8 공모 선정
- 대상자 가족 모두 농장운영 소득에만 의지하고 있기에 농장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동차가 필요한 상황이었음.
- 이에 기프트카 신청 정보 안내 및 설득으로 신청서 작성을 함께 함.
- 서류전형 합격 후 면접 시뮬레이션을 함께 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
- 최종선정 후 더블캡트럭, 창업자금(400만원), 1년치 자동차세금과 보험료(300만원), 창업교육, 현장컨설팅(4회) 지원을 받게 되었음.
- 지역사회 홍보 및 선정 안내를 알리면서 구청장의 지지와 격려를 받음.
- 이후 대상자 부부는 희망을 보았다며 크게 기뻐하였고, 자신감을 회복함.
- 배우자는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동안 한길을 걸어온 배우자 자신에 대한 성취감과 자부심으로 사회공동체의 한 일원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힘.
- 대상자 부부의 변화로 인해 자녀들 또한 불안감이 완화되어 첫째자는 틱으로 인한 병원치료를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둘째자는 완화되었음.
- 농장운영을 위해 셋째자는 어린이집 이용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대상자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농장운영에 동참하면서 활기를 되찾음.
- 매월1회 사후관리 중에 있음.

ㅇ 민간자원 활용 생활용품 지원
- 밥솥이 고장 나 냄비밥을 해먹고 있었음 : 종합복지관 압력밥솥 지원 받음.
- 희망복지지원단이 운영하는 나눔실천밴드(SNS) ‘매지매지’를 활용하여 공식·비공식민간자원 발굴로 자녀들 필요용품 지원받음.
- 기본적으로 필요한 용품을 지원받음으로 인해 자존감이 향상 되었다는 소감을 얘기했으며, 농장을 잘 운영하여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꼭 환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말함.

종결

1. 종결사유, 근거
- 반복되는 경제적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목표로 농장운영 활성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였음.
- 농장운영(로컬푸드)만을 고집하는 대상자 부부에 맞춰 원활한 농장운영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지원 개입에 맞춰 초록우산어린이재단(현대자동차그룹 협력) 기프트카 선정이 되어 농장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으로 체계화 중에 있으며, 이로 인하여 희망을 보았고, 자신감을 회복함.
- 소득이 크게 높아지진 않았지만 가정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가족간 원활한 소통으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된듯함.
- 셋째자가 어린이집 종일반을 이용하게 되면서 대상자는 농장운영에 동참하여 근로함으로 인해 활기를 되찾음.
- 이에 해결되지 않는 대부분의 문제는 대상자 가족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종결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더 필요함을 결정하여 종결하게 되었음.

○ 사후관리 수행

ㅇ18년 1월 30일(가정방문): 첫째자 중학교 졸업 축하 꽃다발 전달(자원봉사센터 민간자원 활용), 수입과지출내역 확인할 수 있는 가계부 등 작성 필요성 안내, 부채 해결 계획 등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용기와 농장운영에 대한 희망을 보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의가 큼

ㅇ18년 3월 2일(가정방문): 아동용품 및 여성용품 전달, 수입과 지출을 간단히 정리한 노트를 보며 이야기 나눔. 겨울이라 농장소득이 적어 힘든 생활여건이긴 하나 가족 모두 희망을 얘기하면서 소통하고 있어 예전과는 사뭇 다른 밝은 분위기였음.

ㅇ18년 3월 30일(가정방문):
- 임대료 체납에 대한 부담이 커 LH전세임대 신청 정보 안내 및 둘째자 청소년상담센터 이용 정보 안내
- 하우스 소득이 좀 올랐으며, 대상자 부부가 직접 대형유통센터에 홍보 활동함.
- 수입과 지출 노트를 마련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시작함.
- 자신감을 회복하여 농장경영체 등록관련 토지주인과 소통하기도 함.
- 농장 생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정경제 위기상황에 대한 지원검토 필요함.

ㅇ18년 5월 2일(가정방문)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더 나은 내일’ 생계비 지원
- 희망은 갖기 시작했으나 소득이 급상승하지 않기에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한 피로감이 큰 듯 보였음. 이에 경제적 위기에 대한 부분을 지원하기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담당자와 협의하여 생계비를 지원하여 체납 관리비와 임대료 일부를 해결하였으며, 자녀들 장염으로 인한 의료비로 사용함.
- 기프트트카 이용으로 농장운영은 물론 일부분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며, 상품 배송시 자신감이 다소 향상됨.

ㅇ 매월 1회 지속적인 사후관리 진행 예정.

사례 가치

우수성

○ 대상자 개인, 가족, 지역사회에서의 변화·성장

위 사례가구는 본인들의 의지가 부족하고 문제만을 바라본 지역사회 자원들이 대상자 부부의 성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의 다른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음. 또한 대상자를 문제중심 보다는 강점중심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시각으로 바뀜. 위기상황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대상자를 수행과정에 직접 참여시켜 과정에 기여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기대보다 큰 성장을 가져올수 있음을 보았던 사례임.

○ 수행과정 중 연계협력, 민관협력

-초록우산어린이재단(현대자동차 협력) 기프트카 선정: 더블캡 트럭, 1년 자동차세, 보험료(300만원), 창업자금(400만원), 현장컨설팅 4회, 창업교육 지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1년 사후관리 중
-개인결연후원(백재호): 둘째자 월 5만원 연계
-실천나눔밴드(SNS) “매지매지” (공식/비공식자원) 활용: 생활용품 및 아동용품 지원
-무료법률상담 연계: 돌아가신 시부모 부채상속 문제 및 배우자 부채 상담.

활용성

- 신뢰관계 형성: 진정성을 기본으로 작은실천이라도 대상자와 함께 의논하고 움직였으며, 사소한 얘기도 놓치지 않은부분이 관계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음.
- 실천나눔밴드(SNS)“매지매지” : 지역내 자원을 필요로하는 소외계층에게 민간자원을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조직화 및 지역사회내 나눔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함. 위 사례 대상자는 생활필요용품 등을 지원받을수 있었음.
- 야간 이동복지상담: 관공서 방문이 어렵거나 낮시간대 상담이 어려운 주민을 위하여 직접 찾아가 야간이동상담을 실시하고 있음. 위 사례 대상자는 자신의 지역에서 진행되는 야간이동상담을 받음으로 인해 재개입하게 되었음.

강조점, 아쉬운 점

○ 강조점

한번의 사례관리 경험이 있었던 대상자여서 신뢰관계형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생각하여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음.
신뢰관계 형성 후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수행 과정 실천에 참여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여 좋은결과를 얻을수 있었다고 생각함.

○ 아쉬운점

- 기프트카 선정후 생산품 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임. 일회성의 홍보외 다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지원할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 아쉬움이 있음.
- 대상자의 소통자원 및 가족에 대한 좀더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여 하였으나 대상자는 더 이상의 자원에 대하여 거부를 하였으며, 특시 자녀들 관련 자원 (자녀들이 직접 이용할수 있는 기관)에 대한 거부감이 컸음. 아마도 환경이 노출되는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것으로 보임.

 

 

14, 15호에 이어 상반기 활동사례 공모전 당선작을 만나보았습니다.
다음 16호에서는 9월~10월 진행되는 하반기 활동사례 공모전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작품을 접수하여 주신 전국의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