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 제6호
2016 Summer Webzine Vol.6
현장의 목소리

함께 도와요

글. 이준석 (면목 3·8동 맞춤형 복지팀장)

면목3.8동 주민센터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 지난 4월 1일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였습니다. ‘맞춤형복지팀’은 팀장 포함 4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각지대 발굴 및 찾아가는 복지상담, 통합사례관리, 복지관련 민관협력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그중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과 관련, 주민센터의 가장 큰 변화는 통합사례관리라고 생각하여 면목 3.8동의 통합사례회의 특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기존 동주민센터에서는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복지 대상자를 발굴·접수하여 초기상담까지만 진행하고 시·군·구청의 희망복지지원팀으로 이관하여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했습니다. 이제는 동주민센터에서 사례관리 등 모든 과정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우리 동 실정에 맞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상자 발굴과 네트워크 구축

우선, 사례관리회의를 위한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하여 독거노인을 전수 방문하여 상담을 합니다. 수급탈락세대와 기존 차상위 계층, 중증 장애인세대를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지통장을 통해 복지대상자를 발굴하며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관련 안내문 배부를 통해 지역주민의 제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와 함께 직원의 현장방문도 강화하였습니다.

동 차원에서 통합사례회의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면목3.8동 관내와 인근에 위치한 녹색병원,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중랑정신건강증진센터 등 10개 기관을 중심으로 지난 4월 20일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관계 기관들과의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여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중점사항인 통합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통합사례관리 진행을 위한 협업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었으며, 주민센터 사례관리 담당자와 복지기관 담당자가 함께 가정방문을 하여 현장에서의 정보공유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등 사례관리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면목3.8동에서는 정기적으로 사례회의를 실시하는데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내부사례회의는 주1회, 민관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통합사례회의는 월1회 진행됩니다. 민관기관과 통합하여 진행하는 통합사례회의는 사례관리 대상자에 따라 참여기관이 변경되며, 회의 장소도 주민센터뿐 아니라 민간기관에서 진행하기도 하는 등 장소, 시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무자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통합사례관리 선정회의

사례관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정이나 주민 제보로 의뢰된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 또는 기존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복지행정팀’이 민원인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사례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맞춤형복지팀’으로 의뢰가 들어온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사례관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통합사례회의는 ‘복지행정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복지행정팀에서 초기상담이 진행된 대상자가 있거나, 신속하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례관리 선정회의는 초기상담부터 사정, 위기도 점수를 바탕으로 사례관리 대상자 선정여부의 타당성, 사례관리 진행방향, 서비스 제공계획의 적정성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합니다.

선정회의는 첫째, 사례관리 대상자 선정여부를 논의합니다. 둘째, 대상자 가구에 대한 가구특성에 따라 접근방법을 논의합니다. 셋째, 사례관리 대상자의 근본적 문제와 그로 인해 파생된 문제, 그리고 부수적인 문제로 구별을 하여 각각에 맞게 제공할 서비스를 결정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상자의 욕구에 맞게 복지서비스 제공 시기와 제공 양도 함께 논의합니다.

통합사례관리 민관통합 회의

사례관리가 진행되는 대상자들을 대부분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 공공서비스만으로 문제해결에 어려움이 많아 민간복지기관의 자원을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각 민간기관의 실무자와 함께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는데, 외부기관과 함께하는 통합사례회의는 사례관리 개입 후 바로 진행하는 경우와 사례관리 개입 이후 각 복지기관에서 서비스를 일정 시간 제공한 이후에 사례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우선, 사례관리 개입과 동시에 복지기관 실무자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는 경우는 사례관리 대상자 가구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존재하여 5~6개 이상의 복지기관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어 정보공유 및 사전업무 조율이 필요할 때 진행합니다.

각 기관에서 일정시간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에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는 경우는 사례관리 개입과 동시에 통합사례회의를 한 대상자에 대해 중간점검이 필요할 때, 사례관리 진행 도중 긴급하게 민간기관의 서비스 지원이 필요할 때, 2~3개 등 소규모 복지기관의 자원이 필요할 경우 진행됩니다.

통합사례회의 시 주민센터 사례관리 담당자가 주 사례관리 담당자임을 안내하여 각 기관이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방문, 상담 또는 서비스 진행 중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주 사례관리자가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각 기관의 성격에 따라 대상자의 문제에 대한 접근시각이 다양하므로 각 기관의 의견을 조율하고, 각 기관별 서비스 개입과정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정보 또는 변화된 상황을 공유하여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서비스의 질과 양, 제공시기 등을 결정합니다.

통합사례관리 점검회의

사례관리는 단기간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례관리를 개입한지 3~4개월 된 대상자 또는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큰 변화가 있었을 경우 중간 점검을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합니다.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상자의 만족도와 서비스 연계에 따른 변화정도를 확인하여 단기목표와 장기목표에 대한 달성도 여부를 점검하고 향후의 서비스의 양과 질을 다시 논의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위기도 조사를 다시 하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구청에 솔루션회의를 의뢰 할 수도 있습니다.

통합사례관리 점검회의

사례관리 대상자의 문제에 대해 해결정도에 따라 개최되는 종결회의는 그동안 제공되던 복지 서비스의 감소 또는 중단에 따른 사례관리 대상자의 예상되는 변화와 사후관리모니터링 계획을 논의합니다. 특히 사례관리 대상자의 자립자활에 대한 의지와 사례관리 종결에 따른 대상자의 향후 계획에 따라 사후관리 모니터링의 방식과 빈도를 결정합니다.

면목3.8동 ‘맞춤형복지팀’은 4월부터 현재까지 통합사례관리 22건, 서비스연계 21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지 대상자의 문제의 복잡성과 위기도 정도에 따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기도 하고, 사례관리를 선정하지는 않지만 기존 복지제도와 민간자원을 활용하여 대상자의 욕구와 문제해결에 맞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6일 ‘박근혜 대통령’께서 면목3.8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통합사례회의를 참관하고, 일선기관에서 느끼는 통합사례관리와 복지 전반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방향과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이 각 지역에서 시행되면서 지역마다 지역여건과 직원현황에 따라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목3.8동 주민센터는 면목3.8동 여건에 맞게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한 것이라서 다른 지역에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자체적인 통합사례회의 진행방식에 대한 개발이 필요합니다.

사례관리는 민관기관의 네트워킹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할 때 공공기관과 민간복지기관과의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정된 복지자원과 부족한 인력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복지분야에 전문성을 갖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시작하는 지역은 우선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맺는 것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도와요

글. 허수자 (충청남도 서천군 희망복지팀장)

급속한 고령화와 부족한 복지자원, 가족해체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공급은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지역에 맞는 복지재원은 부족하여 지방자치단체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의 문제는 지역에서 해결하자는데 복지의 관심이 쏠렸고, 민과 관이 협력하는 방식이 대두되었습니다.

우리 군은 2014년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지역사회 민관협력활성화 시범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14년6월부터 민관협력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ㅇㅇ세 모녀 사망사건’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확대를 위한 민관협력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민관협력의 체계화 부족, 역량부족, 지역 간 수준격차 등 한계를 극복하고자 선도적 사례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민관협력을 단기간에 활성화 할 수 있는 모델을 도출, 확산하는 것이 시범지역의 큰 임무였습니다.

농어촌 군 지역으로 유일하게 선정되어 막상 추진하고자 하니, 조금은 막연했습니다. 타 사업처럼 매뉴얼이나 지침서가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민과 관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에게 맞는 모형을 개발하는데 한번해보고 아니면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시행착오를 각오하며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군은 2005년부터 민간에서부터 먼저 시작된 후원회사업이 기반이 되어있고(읍면별 편차 있음), 그때 당시는 몰랐지만 우리지역에서 필요에 의해 시작된 지역복지사업이 민관협력활성화사업을 이해하고 추진하는 데 기초가 되어주었습니다.

처음에 시작한 것은 지역의 정확한 문제 진단을 통한 구체적 사업내용과 방향, 목표설정,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하는 우리지역의 변화된 모습을 설정하기부터였습니다.
4개 면을 시범 면으로 선정하였고, 시범 면 지역의제 발굴을 위한 워크숍 개최, 민관의 자원 및 네트워크 등을 조사하고 면 별로 의제설정을 하였습니다. 읍면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하고(민.관포함), 인식공유를 위한 교육, 벤치마킹, 회의진행 등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하나씩 하나씩 시작하였습니다. 협의체 구성 당시 기존에 읍면에 구성되어있는 각종 단체와 기능이나 회원의 중복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종별, 직업별로 참여기관을 다양화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래도 좁은 면지역에서 인력의 한계는 있었지만 지역복지 문제해결을 위한 역량강화에 노력하였습니다.

정리해보면 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읍면협의체 총괄 관리로 시범지역 4개 면 민관협력 업무 지원을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자원 발굴 및 연계, 특화사업 수행 등에 필요한 교육을 활성화하고, 시범사업 우수사례 홍보, TF팀 구성을 통한 업무 추진 상황을 지속 관리하였습니다. 읍면협의체는 지역주민 등 복지대상자 욕구조사 파악을 통한 읍면별 특화사업을 수행하면서 사각지대 발굴, 자원 조사 및 발굴 등 업무도 수행하였습니다. 4개 면 시범지역 민관협력 활성화 사업 업무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업무수행 절차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지원 체계화는 민관협력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의 핵심 전제로, 상호 업무 내용 및 절차에 대한 이해, 업무 연관 점검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별 사랑나누리 후원회와 협력을 통해 후원금 모집 및 분배, 특화사업 수행에 따른 봉사활동 등 지원 협조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민관협력사업의 계획과 추진과정, 결과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모니터링 및 평가도 실시하였습니다. 중간평가 결과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의 민관협력에 대한 높은 의지로, 신규 사업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었고, T/F팀 구성을 통한 매뉴얼 수립으로 사업수행의 체계적 운영도 가능하였습니다. 또한 최종평가 시 4개 면 복지협의체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민관협력 관련사업 등에 재참여 의사를 보여, 사업 지속 추진 가능성이 높았고, 지원 대상자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 이상 참여자로의 전환 의사를 보여 지원대상자의 의식 변화를 보였습니다.

민관협력 시범사업 수행 전후 대비 복지사각지대 발굴(최저 200%, 최대 800%) 및 자원발굴(최저 102%, 최대 113%)의 양적 변화와 후원금·물품(17,835천원), 자원봉사 등 주민의식 향상에 따른 참여자 증가로 질적 변화까지 이루어 민관협력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읍·면 민·관협력 기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체계]

그동안 사회복지공무원은 자산조사에 매여 복지대상자의 수급여부 결정에 에너지를 쏟았다면, 앞으로 복지의 방향은 주민참여에 의한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로 역량을 강화할 때인 것 같습니다.
민관협력사업을 하면서 한 가지, 워크숍이나 회의, 교육 등에 있어 민간과 함께 할 때 공무원과 같은 신속성을 기대하는 것 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서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ㅇㅇ면협의체에서 ‘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특화사업인 “마실가유”와 “마실오셔유” 사업은 그 면 지역의 자원과 여건을 고려하였고 참여자와 대상자 모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담당공무원 또한 복지업무를 새롭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읍면사무소가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허브기관으로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 복지허브화의 중심은 민관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지역에서(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또는 유사기관 중심)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공무원이 못하는 부분을 저렇게 하는구나 하며, 업무에 희열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 복지의 중심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복지, 함께하는 복지로 복지체감도 상승을 진실로 기대해봅니다.

 

함께 도와요

글. 김미희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1동 복지사무장)

망미1동 희망복지지원센터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맞춤형 복지서비스지원을 위해 방문조사팀을 구성하고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실시하였다. 방문시 파악된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 민간기관의 복지자원을 극대화 하고, 지역의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고자 망미1동 민관협력추진단 『희망플러스단』을 구성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돌보아주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민.관이 협력하여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를 형성하여 이제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방문하고 자생적인 후원모금과 후원물품을 모아 지원하여 함께 살아가는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고 있다.

희망으로 가는 문, 『희망복지지원센터』

망미1동 희망복지지원센터는 최근 늘어나는 복지정책에 복지대상자의 복지만족도가 향상되지 않고 "빈곤가정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의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사회복지공무원을 증원하고 통합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를 배치하여 방문조사팀을 구성하였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찾아 나선 것이다. 우선 복지대상자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취약계층 『희망찾기』전수조사를 추진하여 1,207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상담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복지대상자의 복지욕구는 3천 건이 넘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복지제도를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 복지혜택을 받고는 있지만 기본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 가구가 발생하여 방문조사팀은 솔루션 회의를 개최하여 복지대상자의 복지욕구를 해결하기 시작했다. 복합적인 복지욕구를 가진 대상자는 사례관리를 추진하였으며, 동 주민센터에서 해결할 수 없는 복지욕구는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추었고, 지역주민들을 동참하여 민관협력추진단을 구성하기 시작했다.

지역주민들은 발굴팀, 지원팀, 돌봄팀으로 구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지난 1년 6개월동안 1억원이 넘는 자원을 연계하여 3,375건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였다. 또한 방문간호사와 직업상담사의 활발한 활동으로 복지.고용.보건분야 민간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솔루션 회의를 통해 복지욕구를 해결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하고 있다.

「welfare-coupling 통합사례관리」 솔루션 구축

희망복지지원센터 방문조사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가구 중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를 발굴하여 77건의 대상자를 1개월 이상 관리하여 희망을 주기 시작했다. 복지사각지대가 발굴되면 신속한 방문상담을 통해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동주민센터에서 해결할 수 없는 욕구를 지역의 민간기관(복지관,드림스타트,지역자활센터 등)과 지역주민의 협력으로 자원을 극대화하여 복지욕구를 해소하였다.

민간기관의 복지서비스 연계의 활성화를 위해 "희망톡톡 학습동아리"회의를 개최하여 사례대상가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였다. 사례개입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슈퍼비젼"을 실시하는등 사례대상자의 복지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81건의 솔루션 회의를 실시하였다.

"손자랑 힘들게 살았는데, 동사무소에서 직접 집수리도 해주고 공부방도 만들어주어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해서 애가 좀 많아요. 그렇다보니 생활비가 없어 가스도 끊기고, 각종 공과금이 체납되고, 부채도 많아서 살아갈 힘이 없었습니다. 사례관리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이젠 힘을 내고 살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동사무소에서 온갖 것 다 해줍니다.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어 혼자서 살아가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찾아오는 아줌마도 있고, 반찬도 해주고, 빨래도 해줍니다. 자식보다 낫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민관협력추진단 『희망플러스단』

망미1동 민관협력추진단 희망플러스단은 2014년 8월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동주민센터 단체장을 중심으로 단장 포함 27명으로 구성하여 발굴팀, 지원팀, 돌봄팀 등 3개 팀으로 나누어 각각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우리동네지킴이』

망미1동 희망플러스단 발굴팀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복지통장, 파출소직원, 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원 등 총 76명이 모여 『우리동네지킴이』 발굴단을 구성하고 대대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추진하였다. 119안전센터의 의용소방대원들은 긴급출동하여 발굴된 위기가구를 연계하였고, 파출소와 복지통장의 1:1결연으로 망미1동 전역의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동네 지킴이의 활발한 활동으로 지난 1년6개월동안 총 123건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긴급위기가구 15가구를 선정하여 위기상황을 해소하였다.

희망플러스단 지원팀 『다사랑회, 장학회, 해피하우스』

희망플러스단 지원팀의 다사랑회는 2003년 결성한 민간후원조직으로 현재까지 회원 907명에 2억9천여만원의 후원금을 확보하여 836세대에 2억 3천 1백만원을 지원하였다. 지역주민이 스스로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을 모아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모인 후원금을 지역에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는 주민공동체를 만든 것이다.

희망플러스단 지원팀의 장학회는 1991년 결성하여 289명의 회원이 6억5천3백만원의 적립금을 모아 매년 15명의 고등학교 학생에게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297명에게 397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희망플러스단 지원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이 학습의욕을 고취 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아동 공부방” 사업을 추진하여 책상, 의자, 책장 등을 만들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으며, 12세대 1,290천원을 지원하여 주었다.

희망플러스단 해피하우스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주민에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집청소, 도배, 장판, 씽크대교체. 방수공사 등을 추진하여 쾌적한 주거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지난 1년6개월동안 22세대 1천5백여만원을 지원하여 따뜻한 공간을 마련하여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희망플러스단 지원팀중 관내 식당에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끼니를 거르고 있는 어르신 40명을 매월 무료식사를 제공하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파하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관내 병원에서 병원비를 감면해주기도 하고, 어려운 이웃을 직접방문해서 생계비를 지원하기도 하는등 지역주민들이 함께 찾아가서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직접 해결해드리면서 봉사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

희망플러스단 돌봄팀

희망플러스단 돌봄팀의 재능기부 자원봉사는 실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손과 발이 되어 주었다. 아파트 부녀회에서 홀로 사는 독거노인의 팔순잔치상을 마련하여 외롭게 지내고 있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여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119의용소방대원들은 홀로 사는 어르신 10세대와 결연하여 세탁서비스를 지원하여 직접가정에 방문하여 세탁물을 수거하면서 애로사항을 듣고 119안전센터에 모여 세탁을 하고 빨랫감을 직접 전달해주고 있다. 식사는 잘하고 계신지 아픈 곳은 없는지 살피다 보니 세탁서비스 외에도 밑반찬도 해드리고, 같이 목욕탕에도 가고, 심부름도 하면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복지통장님의 재능기부로 월1회 홀로어르신 10분을 직접 컷트를 해드리고 있다. 이밖에도 소소한 집수리를 재능기부하여 가스렌지 배관을 교체하고, 문고리를 고쳐주는등 지역주민이 발벗고 나서서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 1년 6개월동안 희망플러스단원 모두는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도와주어 2,133세대에게 1억 1천여만원을 후원하여 아낌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복지·보건연계 『희망등대』 사업

방문간호사의 찾아가는 방문간호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가 발굴되어 의료분야 사례관리를 추진하였으며, 473명에게 방문간호서비스를 지원하였고, 10가구는 사례관리추진으로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지원하였다.

사례관리사와 방문간호사가 동행 방문해 질병으로 인한 가족관계개선과 건강프로그램을 연계하였으며 병원을 갈수도 없고, 스스로 병원을 가지 않는 긴급.위기가구를 사례관리를 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연계하였다.

자살충동을 느끼는 어르신, 청소년, 실업으로 자포자기하여 자살을 시도하는 대상자들이 발굴되었으며,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병원비가 없거나 또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사례관리를 하면서 사례관리사가 대상자와 관계를 개선하였지만 질병은 스스로 변화시킬 수가 없는 부분으로 의료분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력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여 우울증 척도 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 우울증환자는 연계된 병원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병원을 가지 않는 사람은 희망등대 회의를 개최하여 개선할 수 있는 상담기법과 관내병의원의 의료비 감면을 연계하여 우울증을 해소하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희망을 줄 수 있었다. 의료기관과 의료분야 민간기관이 협력하여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관리대상자에게 희망의 등대를 밝게 비춘 것이다. 자살충동을 느껴서 삶을 포기한 대상자가 병원을 찾아가 취업을 하였으며, 우울증이 심하여 집밖을 나오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세상의 빛을 보여주는 등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마음에 희망을 심게 된 것이다.

복지·고용연계 『희망브릿지』 사업

동주민센터 직업상담사의 배치로 찾아가는 고용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취업욕구를 심층 상담하기 시작하였다. 취약계층의 취업욕구는 생각보다 높지 않았으며, 대부분 중학교 졸업과 고교 중퇴 등으로 취업이 잘 되지 않았으며, 취업을 하였으나 저소득으로 지속적인 일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장기실직으로 인해 자포자기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직업상담사가 구인.구직을 발굴하고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였지만 실제 취업률은 높아지지 않아 민간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구청 일자리사업단, 희망리본본부, 고용안정센터와 함께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대상자의 취업욕구를 해소하기위해 회의를 개최하였다. 다양한 분야의 고용서비스를 연계하여 75명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그중 27명이 취업을 하였다.

직업상담사는 구인업체를 발굴하고 구직자에게 맞는 일자리를 알선하기 위해 매일 고용워크넷을 확인하였고, 관공서의 공공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자활근로사업을 연계하였다. 실제 파산으로 늘어난 부채를 감당하기 힘들어 자살을 시도했던 대상자를 직업상담사가 사례관리를 추진하여 관내 업체에 취업을 시켜주기도 하였다.

주민참여 복지자치구현 「희망로드」 프로젝트 추진

독거노인 우울증 해소를 위한 『친구맺기』 사업

찾아가는 방문상담이 활성화되고 복지대상자의 복지욕구가 파악되면서 민관협력을 통한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여 긴급.위기상황이 해소되었지만 홀로있는 독거노인의 우울증은 크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독거노인의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웃주민과 친구맺기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1,185세대의 독거노인을 동주민센터 직원이 조사하기엔 역부족이어서 복지통장님과 함께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펼치기 시작했다. 망미1동 희망복지지원센터 방문조사팀과 복지통장님들이 가가호호 가정방문을 통해 우울증 척도 검사를 실시하였고, 대상자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우울증 검사결과를 통해 고위험군 우울증 독거노인을 찾아 2차 방문을 실시하였고, 방문시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실시하였으며, 우울증 해소를 위해 “락행쇼”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친구 맺어주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거울도 만들고, 지갑도 만들고, 아름다운 꽃꽂이도 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면서 우울증이 점차 감소되었다. 지역주민의 도움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참여하는 주민자치를 구현한 것이다.

민관협력 추진단 희망플러스단 워크숍

망미1동 희망플러스단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돌보아주는 활동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지역주민들을 함께 동참하는 복지자치구현을 위해 지난 2015년 9월 민관협력 추진단 희망플러스단 워크숍을 추진하였다.

희망플러스단의 다양한 활동사항을 묶어 사례집을 발간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망미1동 희망복지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방문전수조사를 추진하여 발굴된 복지사각지대와 주민 스스로 발굴한 복지사각지대의 복지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발로 띤 행적을 모아 동영상을 제작하고 그동안의 활동사항을 집대성하여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지역주민들이 활동한 사례들을 스스로 만들고 제작하면서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앞으로 더 많은 봉사자와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150여명이 모인 워크숍은 그동안의 봉사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나눔을 전파하여 주민참여 복지자치를 구현하였다.


2015.01.26.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가인회 며느리표 밑반찬 지원사업

2015.09.10. 망미1동 희망플러스단 민관협력 워크숍

[망미1동 민관협력 자원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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