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여름 제2호
2015 Summer Webzine Vol.2
지역지키미

지역지키미 타이틀

‘지역지키미’란 시군구 희망복지지원단 또는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읍면동의 업무 홍보를 위한 콘텐츠입니다. 제보를 원하시는 희망복지지원단은 맨 하단 [작성양식]을 다운로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용산구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
▲ 서울 노원구 지역복지 사례집
(동거동락)
용산구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
▲ 부산 사상구 우수사례집
(희망의 디딤돌을 놓아)
용산구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
▲ 서울 용산구 우수사례집 용기
(용산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서울 노원구 ‘동거동락(同居同樂)’

서울 노원구에서 민간과 공공의 사회복지사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돕는 과정을 기록한 글을 묶어 사례집 ‘동거동락(同居同樂)’을 제작하였습니다.

동거동락은 대상자가 가진 문제를 ①일상생활유지 ②건강 ③안전 ④가족관계 ⑤사회적 관계 ⑥경제 ⑦법률 및 권익보장 ⑧교육 ⑨고용 ⑩생활환경 총 10개로 구분하였습니다. 감동적인 스토리가 가득할 뿐만 아니라, 유사 문제를 가진 대상자의 경우 사례집을 참조하여 사례관리를 진행할 수 있는 업무에 대한 팁(Tip)도 가득하여 참으로 유용합니다.

“좋은 이웃 한 명만 있어도 그 동네는 살만하다” 합니다. 나를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한 사람, 그 한 사람을 세우는 일이 우리들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 노원구청 발간사 중


부산 사상구 ‘희망의 디딤돌을 놓아’

사상구의 사례집은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배치하고, 마지막에는 사례에 대한 “평가”를 삽입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평가를 삽입하면서 전체 통합사례관리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의 수기 중 희망복지지원단 김보람 주무관님의 솔직하고 뭉클한 수기가 있어 여러분들께도 소개드립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 투신자살하겠다. 집으로 돌아가 연탄불을 붙여 죽어 버리겠다.”
나는 아무 말 없이 내 자리로 가서 앉았고 그분은 조용히 일어서 돌아가면서 상담은 종료되었다. 내 안에도 그분은 이해하지 못할 힘듦이 가득한데 죽음을 무기로 도움을 청하며 몰아붙이니 참기가 힘들었다.

그날부터 나는 그분이 정말 죽어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떠올라 잠을 자기 전 괴로웠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그랬을까….’
며칠 뒤 그분이 찾아왔다. 자신을 기억하시냐며 허리를 굽히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물론 첫눈에 알아봤다. 머쓱하게 우리는 다시 마주보고 앉았다.

이분은 출소자였는데, 그날 내가 많은 질문을 해서 경황이 없는 바람에 출소 날짜를 잘못 말했다고 한다. 순간 내가 업무적으로 필요한 부분만을 빠르게 묻고 지나갔던 것이 떠올랐다. 나는 긴급복지 생계비지원 서비스에 대해 안내드렸고, 그분은 죄송하다고 이야기하지 않은 나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늘 이 자리는 무겁고 역량은 부족하기만 한 것 같다. 그래도 견딜 수 있었던 건 내가 힘이 들 때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런데 내가 이 자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목적 없이 위로를 건네는 사람’이 주변에 많지 않다. 혼자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 살아오신 분들이 많다. 힘든 삶을 견디고 도움을 청하러 오신 분들에게 영화 ‘인턴’에서 경험 많은 로버트 드니로가 지쳐가는 앤 해서웨이에게 건네는 한마디를 전하고 싶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 부산 사상구 복지정책관 김보람 주무관 수기 발췌


서울시 용산구 ‘용산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동화 같은 그림들과 파스텔톤 디자인의 조화가 아름다운 용산구의 사례집‘용산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통합사례관리 일반현황, 우수사례, 소감문 및 감사편지, 희망온돌 미담사례, 동복지협의체 특화사업 우수사례, 복지자원 현황, 활동사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수사례의 경우 사례관리서비스 제공 전후 달라진 “대상자의 삶의 변화”를 통합사례관리 전/후 변화된 생태도와 사진 등을 비교하여 통합사례관리가 우리 이웃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놓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노원구, 부산 사상구, 서울 용산구뿐만 아니라 많은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지역의 공공·민간 사례관리 내용을 함께 묶어 매년 우수사례집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중앙지원센터에서는 지역에서 보내주신 사례집을 읽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만나 그들의 삶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시는 희망복지지원단의 노고에 깊이 감동받았습니다.

씨앗이 큰 나무가 되기 위해서 신선한 물과 따뜻한 햇살이 필요한 것처럼 희망의 씨앗이 희망의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관심’이 필요합니다.
바로 내 옆 이웃의 삶에 한 번 더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주시기를 바랍니다.

희망의 씨앗이 희망의 나무가 되고 울창한 복지의 숲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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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원센터에서는 '지역지키미 사연'을 모집합니다.
홍보하고 싶은 지역의 홍보사례가 있으신 희망복지지원단 선생님들께서는 메일로 사연을 보내주세요.
우수 콘텐츠를 제공해주신 선생님들께는 소정의 사례품을 증정해드립니다.

문의처 : 희망복지지원단 중앙지원센터 장미현 (전화 02-6360-5405 | 메일 zzangmhv@ssis.or.kr)

희망story 사연양식
[다운로드] 지역지키미 사연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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