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에서는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희망복지지원단이 선정한 복지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업무협약 기관 ㈜바이맘에서 지원한 난방용 실내텐트 100개를 지원하는 따뜻한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정지역은 총 10개 지역으로 서울 강서·은평·영등포·동대문·중구, 강원도 횡성·영월·홍천·정선·평창군입니다.

중앙지원센터에서는 실내텐트를 제공받은 대상가정에 방문하여 설치를 돕고, 대상자 및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0세, 14세 자매가 함께 살고 있는 대상가정은 4개월 전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낸 뒤, 강아지 한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3월 대학 입학이 예정되어 있는 명희(가명) 학생은 또래에 비해 성숙하고, 책임감이 강한 학생이었습니다. 수줍은 표정으로 학교 주변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말하는 명희씨. 제 질문과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실내텐트로 명희씨 자매가 꽃샘추위에 감기 걸리지 않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은 강원 영월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실내텐트를 제공받은 이태식(가명) 어르신의 실제 텐트설치 사진입니다. 이태식 어르신은 작년 뇌출혈로 쓰러져 만성 두통 등의 증상이 계속되면서 지속적으로 병원치료가 필요하신 상태이며, 기초연금 외에는 소득이 없어 지인의 집을 무상으로 봐주는 조건으로 임대하여 지내고 계십니다.

실내텐트를 지원받기 전, 집이 바람(외풍)이 심해 난방비가 많이 든다고 고충을 토로하셨고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던 영월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실내텐트 자원을 어르신께 연계하게 되었습니다. “이걸로 난방비 걱정이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말씀하시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다고 합니다.

실내텐트를 후원해 주신 ㈜바이맘(BYMOM)은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으로 세상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열정을 쏟는 사회적기업입니다. ㈜바이맘의 실내텐트는 에코 알루미늄, 무광택 처리 등으로 어린아이들도 쓸 수 있는 안전 인증을 받았으며, 누구나 편안하고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